사진=SBS 방송 화면 캡쳐
사진=SBS 방송 화면 캡쳐

[헤럴드POP=정한비 기자] 송지효가 인간에 숨어든 생사귀였다.

28일 오후 방송된 SBS예능프로그램 ‘런닝맨’에서는 '엽쩐의 전쟁' 레이스가 전파를 탔다.

역대급 벌칙이 걸린 4주간의 ‘어쩔 벌칙 프로젝트’의 스타트를 끊은 첫 레이스는 ‘엽쩐의 전쟁’이었다. 멤버들이 레이스 설명을 듣던 중 정전이 된 상태로 벽을 뚫고 검은 옷을 입은 저승사자가 등장해 “네가 지석진이냐, 수명 시간이 다 되어 데리러 왔다”며 조선국 인명 총록책을 건넸다. 런닝고을에 도는 화병으로 인해 화를 참을 때마다 수명이 조금씩 줄어드는 것. “명부에 적힌 시간이 되면 아웃돼 귀신이 된다. 각자의 총록책 찾아와야 한다”는 설명에 멤버들은 두 팀으로 나뉘어 귀신의 집에서 자신의 총록책을 찾아왔다.

겁 많은 유재석은 “소민아 나 못 가겠다 여기. 그냥 죽을란다”라고 뒷걸음질쳤지만 김종국의 성화에 어쩔 수 없이 귀신의 집에 들어가게 됐다. “여기 너무 무섭다”며 안을 들여다보던 유재석은 “이게 끝이 아니라 안으로 들어가게 되어있다”며 울먹였고 전소민은 “진짜 돌아버리겠네”라며 패닉에 빠졌다. 결국 들어갔다 나온 두 사람은 스태프에게 “감독님, 같이 좀 들어가자”며 애원해 웃음을 줬다.

수명을 늘리려면 엽전을 모아 귀신과의 내기에 도전해야 했다. 레이스 전 대감 혜택으로 엽전을 받았던 유재석은 귀신과의 내기에서 져 다른 멤버들처럼 엽전을 찾아 다니기 바빴다. 반면 양세찬은 내기에서 성공해 수명을 30분 연장했지만 연장 전 원래 수명 시간대로 아웃돼 의문을 낳았다.

한편 수명이 다하기 전 레이스를 종료시킬 방법을 찾아다니던 유재석은 생사귀(저승사자)가 사실 3명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김종국 역시 ‘대장 생사귀가 인간의 이름표를 다 뜯으면 생사귀의 승리다. 인간이 대장 생사귀의 이름표를 뜯으면 인간의 승리지만 서로를 의심해 이름표를 잘못 뜯으면 모두 아웃된 채 레이스가 종료된다’는 힌트를 발견했다. 김종국, 하하는 힌트를 숨겼던 유재석을 대장 생사귀로 의심했다.

김종국이 수명을 다해 아웃되며 대장 생사귀는 유재석, 송지효, 하하로 추려졌다. 유재석은 우연히 생사귀가 통과할 수 없는 문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유재석은 “그럼 다 들어오게 해보면 되잖아?”라며 남은 멤버들을 모았다. 선두에 선 하하는 “저거 다 거짓말이야”라며 “나 들어가면 이름표 뜯으려는 거야”라고 문 앞에서 자꾸만 주춤대 의심을 샀다. 그가 결국 두리번거리며 문을 통과하는 데 성공하자 유재석은 자리에 없던 송지효를 생사귀로 지목했다. 양세찬을 포함한 멤버들의 수명도 송지효가 깎았던 것.

단둘만 남은 유재석, 하하 앞에 귀신들이 떼로 몰려든 가운데 대장 생사귀 송지효가 나타났다. 송지효는 “수명이 다 됐으니 어서 나오라”며 두 사람을 종용했다. 두 명의 부하 생사귀에게 끌려나온 유재석과 송지효가 맞붙은 가운데 유재석이 먼저 송지효의 이름표를 뜯어 인간의 승리로 끝났다. 패한 송지효와 추첨에서 걸린 김종국이 벌칙 스티커를 추가하며 역대급 벌칙에 한 걸음 다가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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