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시의 데이트' 방송캡처
'두시의 데이트' 방송캡처

[헤럴드POP=김나율기자]댄서 허니제이가 새로운 도전을 했다.

2일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뮤지, 안영미입니다'에는 댄서 허니제이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최근 허니제이는 퍼포먼스 음원 'Honey Drop'을 발매해 활동 중이다.

이날 방송에서 허니제이는 "처음엔 낯을 가렸다. 이젠 재미있게 놀 수 있겠다 싶다. 뮤지와는 구면이다"라고 인사했다.

평소 말수가 많다며 "밤새 떠들수도 있다. 저는 술도 잘 안 마신다. 커피만 마셔도 밤새 수다를 떨 수 있다. 원래 말이 많은 편"이라며 "그런데 카메라 앞에서 얘기하는 건 다르더라. 괜히 웃기고 싶다. 할 말, 하면 안되는 말이 있으니까 신경이 쓰여서 말을 제대로 못하겠다"라고 했다.

예능에 임하는 소감으로 "하면 할수록 어렵다. 체력전인 것 같다. 하면 할수록 체력이 소비된다. 리액션을 하면 할수록 체력이 다운이 돼 고민된다. 전 체력이 영원할 줄 알았다"라고 털어놓았다.

국내 최초 퍼포먼스 음원을 냈다는 허니제이는 "댄서가 춤을 추기 위해선 음악이 필요하지 않나. 그러나 100% 저와 부합하는 음악을 찾기 어려웠다. 그래서 우리가 음악을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예전부터 말해왔는데, 이번에 기회가 생겨서 퍼포먼스에 맞는 맞춤형 음원을 만들게 됐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음원에 대한 오해도 있다. 가창은 안 한다. 작사에 참여했는데, 제 이름이 거창하게 쓰여 있어서 쑥스러웠다. 각 잡고 참여한 건 아니고, 적극적으로 아이디어를 제공하고 워딩을 제안했다. 그래서 작사에 제 이름이 포함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스우파' 멤버들의 반응으로 "제가 미리 얘기하지 않았다. 깜짝 놀래켜주고 싶었다. 다들 너무 좋아해줬다. 음원이 나오기 직전에 얘기해서 참여를 부탁했다. 흔쾌히 도와준다고 하더라. 너무 축하해줬다. 댄서로서 처음 시도하는 일이니까 다들 '멋있다'며 응원해줘서 고마웠다"라고 말했다.

뮤직비디오에는 박재범이 대표로 왔다고. 허니제이는 "대표님이 뮤직비디오 촬영장에 오셨다. 마실 나온 것처럼 편하게 하고 오셔서 온 지도 몰랐다. 되게 신경 안 쓰는 척 있다가 아이디어가 생겼는지 적극적으로 의견을 내더라. 미국 가는 스케줄 전이었는데도 도와줘서 힘이 됐다"라고 했다.

허니제이는 H.O.T의 '캔디'를 따라췄다며 "어렸을 때 이 춤을 따라추면서 제대로 된 안무라는 걸 하게 됐다. 어렸을 때는 망치춤이 너무 어려웠다"라고 했다.

처음 안무를 짠 곡은 DJ DOC의 '머피의 법칙'이라며 "초등학교 2학년 때였다. 학교에서 장기자랑 시간이 있었다. 저 혼자 창작활동했던 곡이라는 얘기다. 그때 이 노래를 너무 좋아해서 춤을 만들어 장기자랑 시간에 뽐냈다"라고 말했다.

박재범의 '몸매'에 대해 "안무를 짜는데 하루 정도 걸렸다. 저는 안무가 잘 안 나오면 접고 집에 간다. 안무가 잘 나오는 날에는 하루면 만들고 간다. 저희가 이왕 할거면 제대로 하려고 해서 의상도 스타일리스트와 같이 상의해서 만든 거다. 청바지도 'T' 모양으로 잘랐다. 과감한 시도의 곡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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