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2 방송 화면 캡쳐
사진=KBS2 방송 화면 캡쳐

[헤럴드POP=정한비 기자] 임재범이 팬들을 위한 '비상'을 불렀다.

지난 3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에서는 오랜만에 무대에 선 임재범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임재범은 오랜 시간 기다려준 팬들에게 ‘참으로 긴 시간이었습니다’라고 시작하는 손편지로 그간의 심경을 전했다. 무대에 올라 ‘비상’을 부르는 그의 모습에 눈시울을 붉히던 관객들은 무대가 끝나고도 한참 임재범의 이름을 연호하며 응원했다.

신동엽은 “사랑하는 아내를 보내고 아버님을 보내고 따님을 혼자 키우면서 얼마나 힘든 일들이 있었겠습니까”라고 임재범의 아픔에 공감하며 “그래도 팬들 앞에 서야겠다, 다시 무대로 돌아가야겠다 용기를 낸 이유가 있다면요?”라고 물었다. 임재범은 “아내가, 아버님이 세상을 떠나시고나서 처음엔 아무것도 보지 않았다”고 한동안 세상과 단절했음을 밝히며 “그런데 인터넷에 올라오는 팬분들의 글을 읽어보니, 이대로 제가 늙어가는 것은 싫으셨던 것 같다. 안되더라도, 소리가 안 나오더라도 다시 노래를 해줬으면 하는 마음들이 있어서 이렇게 용기를 낼 수 있었다”고 팬들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아티스트 임재범 편 1부에서는 임태경, 서문탁, 유성은-루이, 이소정, 김기태가 무대에 올랐다. 임재범과 토크 대기실의 기립박수를 자아내는 가창력으로 좌중을 압도한 서문탁은 임재범 편 첫 1승의 주인공이 된 후 연승을 차지하며 첫 올킬 우승이라는 개인 기록까지 세웠다.

다음 방송에서는 이정, 정홍일, 황치열X김창연, 김재환의 무대와 임재범의 신곡 무대, 전 출연진의 특별 무대가 그려질 것으로 예고됐다. ‘불후의 명곡’은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10분에 KBS 2TV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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