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전하나 기자] 선생 유봉두(유재석 분)의 시골 학교 개학 첫 날이 공개됐다.
3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는 선생님 유봉두(유재석 분)와 학생들의 개학 첫 날이 전파를 탔다.
이날 유봉두는 "내 이름은 유봉두 초등학교 선생님이다. 얼마전까지 내 인생은 순탄 그 자체였다. 그 일이 있기 전까지는. 그 일 이후 한적한 시골 마을로 발령받게 되었고 벌써 두 번째 학기를 맞게 되었다"라며 가기 싫은 마음을 누르며 학교로 향했다.
전학생으로 박진주, 이이경이 찾아왔다. 박진주는 "영어 이름은 펄 박이야. 흉내내는 걸 잘해. 배우가 꿈이야"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이어 하하의 "근데 미안한데 너 몇살이냐?"라는 질문에 박진주는 "나 35살"라고 답했고 유재석은 "네가 메고 있는 가방을 봐"라며 웃음을 터트렷다. 이어 박진주는 왜 서울에서 왔냐는 질문에 "나 유재석 선생님이 좋아서 왔어. 미안 아직 나 너무 헷갈려"라며 세계관에 혼란스러워했다.
이이경의 설정 과다 목소리에 하하는 "처음에 그 톤 정하면 그 톤 끝까지야"라고 경고했다. 이에 톤을 고친 이이경은 "나는 청담동에서 왔어. 이름은 이경이라고 해. 나는 운동을 하다왔어. 앞으로 힘쓰는 일은 내가 도맡아 할거 같아"라고 말했다. 미주는 "여자친구 있어?"라고 질문했고, 이이경은 "넌 아니야. 관심 꺼줄래?"라며 단호하게 거절했다. 이에 하하가 "이미주 까였다"라고 소리쳐 폭소를 유발했다.
박진주와 이이경의 실제 성적표가 공개됐다. 유재석은 "진로 희망 사항에 본인은 성우, 부모님은 가수, 선생님은 예술가. 교과 성적은 우수하나 주의력이 부족하다. '명랑하다'는게 기본적으로 깔려있네요"라며 박진주의 성적표 내용을 읽었다. 이어 이이경의 성적표에 '어려운 낱말의 뜻을 잘 모르고 수학과 응용력이 부족하면 영어 말하기에 자신감을 못 가지며 미술과 꾸미기를 잘 못함'라는 내용에 이이경은 "보통 선생님들이 잘하는거 쓰지 않아?"라며 당황했다.
멤버들이 행복했던 순간을 그림일기로 그리는 시간을 가졌다. 이이경은 조연상을 수상하고 어머니께 통화한 날을 그렸고 박진주는 "너 로맨티스트구나"라며 감탄했다. 이이경이 그림일기를 읽다 울컥했고, 미나는 "울보가 한명 더 들어왔네"라고 말했다. 유재석은 "너 가족 마케팅 하지마. 가족 마케팅은 하하야"라고 말했다.
유봉두는 "심부름을 해야한다. 준하는 매점에서 빵을 가져오면 된다. 미주, 이경이, 진주는 보건실에 물양동이를 가져다주면 된다. 이건 꼭 약속해라 뒤에서 무슨 일이 있어도 절대 뒤돌아보거나 한눈팔면 안돼. 뒤돌아보지 마. 약속해"라고 경고했다. 이어 매점으로 출발한 정준하는 뒤에서 들리는 소리에 뒤를 돌아봤고 매점으로 돌진하는 사람들에 쫓기듯 질주했지만 속절없이 빵을 뺐기고 "못 하겠어"라며 포기한척 숨겨둔 빵을 들고 빠르게 돌아왔다.
물양동이 심부름에 나선 이이경은 "왜 이렇게 해놨어 이거"라며 으스스해진 학교 분위기에 긴장했다. 이어 나타난 귀신에 이이경이 입구컷 당했다. 이어 귀신에 놀라 뒤를 돌아본 박진주가 귀신에게 뿅망치를 맞으며 앞으로 직진해 보건실에 도착하는데 성공했다. 마지막 주자 미주는 "못 하겠어. 어떡해. 아 그러지 마. 뒤에 누가 있을 거 같아"라며 겁을 잔뜩 먹고 보건실로 냅다 도망갔다. 그리고 미주는 "뒤를 봤어요. 진짜 귀신인 줄 알았어"라며 오열했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