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천윤혜기자]'현재는 아름다워' 李가네 금쪽이 서범준이 파란만장 성장통을 겪으며 진짜 ‘어른’이 되어가고 있다.

KBS 2TV 주말드라마 ‘현재는 아름다워’(연출 김성근, 극본 하명희, 제작 SLL, 드라마하우스스튜디오, 콘텐츠지음)에서 수재(서범준)와 유나(최예빈)의 관계에 변화의 물꼬가 트이고 있다.

앞서 李가네 막내 수재는 가장 친한 친구에게 사기를 당했고, 거짓 결혼의 파트너였지만 진짜 사랑에 빠진 유나와의 이별을 겪었다. 그리고 그 아픔을 잊기 위해 일에만 몰두했다. 그렇게 시작한 청소 일은 몸은 힘들었지만, 의외로 적성에 잘 맞았다. 그렇게 땀 흘려 번 ‘돈’의 가치를 알아갔고 부모님 아파트로 사업하려던 철없는 수재는 사라졌다.

무엇보다 수재는 “자존심이란 게 오히려 내가 자존감이 낮을 때 나오는 것”임을 깨달았다. 사기 결혼의 전말이 가족들에게 밝혀졌을 때도, 잘못을 인정하기보단 “혼자 알아서 해결하겠다”고 큰소리치며 자존심을 앞세웠던 수재의 놀라운 변화였다. 현재(윤시윤)는 수재의 이런 변화에 흐뭇한 미소를 지어보이기도 했다.

수재가 묵묵히 어른이 되어가는 사이, 두 형 윤재(오민석)와 현재의 결혼은 성사됐다. 그리고 먼발치에서 행복만을 빌었던 유나와의 재결합 기운도 모락모락 피어오르고 있다. 지난 방송에서 수재가 현재에게 도움을 요청해 유나 동생의 골치 아픈 송사를 해결했고, 유나가 고마운 마음을 전하려 그의 일터로 찾아갔다가 수재 대신 사고를 당했다. 언덕 길에 세워 둔 청소 카트가 미끄러져 내려오는 걸 본 유나가 수재를 밀친 것. 이 사고를 계기로 둘의 관계가 어떻게 변해갈까.

사돈이자, ‘고모의 아들’ 즉 사촌 동생이 된 정후(김강민)는 유나를 좋아하고 있다. 유나를 너무 예뻐했기에 배신감도 더 강했던 경애(김혜옥)는 “너 평생 안 봤으면 좋겠다”는 모진 말로 못을 박았었다. 이젠 결혼을 해도 될 만큼 어른으로 성장한 수재가 과연 앞으로 남은 6회에서 진짜 ‘사고’(?)를 벌일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한편 ‘현재는 아름다워’ 45회는 오늘(3일) 토요일 저녁 8시 KBS 2TV에서 방송된다.

사진제공 = SLL, 드라마하우스스튜디오, 콘텐츠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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