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한비 기자] 오정세가 추락사했다.
4일 밤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작은 아씨들’ (극본 정서경/연출 김희원) 2회에서는 횡령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는 인주(김고은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신현민 이사(오정세 분)가 화영(추자현 분)을 죽였다고 의심한 인주와 도일(위하준 분)은 다시 포렌식한 노트북과 휴대폰에서 화영과 신 이사의 대화를 발견했다. 화영은 신 이사에 대해 검찰에 고발한 후 협박을 당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어 화영의 전임자인 양향숙 역시 화영과 비슷한 상황에서 빨간 구두를 신고 죽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모든 걸 뒤집어씌우고 자살시키는 수법, 역겹네요”라는 도일의 말에 “화영 언니는 알았던 것 같아요. 언젠가 똑같이 된다는 거. 그래서 검찰에 고발한 거예요”라고 말한 인주는 경찰에 신고하자고 제안했다. 그러나 도일은 “신고하면 700억 못 찾는다”고 반대하며 “난 진 팀장도 같은 의견이라고 생각한다. 진 팀장 스위스에 그 돈 훔치러 간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 친구가 될 수 있을 줄 알았다. 언니가 본부장님한테 내가 13층 왕따라고 말하지 않았나. 언니 아무한테나 그런 거 말하는 사람 아니”라고 실망한 인주에게 도일은 “진 팀장과 내가 친해질 수 있었던 건 우리가 비슷한 사람이기 때문”이라며 “세상 어떤 것도 돈보다 신성하진 않다”고 말했다.
인주는 생전 사지 않던 것들을 사들이며 자신이 받은 20억으로 동생들과 행복하게 살 수 있다면 화영의 죽음에 대한 진실이 어떻게 되든 상관없어지는 것인지에 대한 회의에 빠졌다. 집에 돌아와 인경(남지현 분)을 본 인주는 결국 “나 어떻게 해야 될 지 모르겠어”라며 오열했다. 인주의 이야기를 전해들은 인경은 “놀랍게도 횡령 사건이 일년에 수십 건씩 발생한다”며 “증거가 꼭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인주는 신 이사로부터 택배로 고급 구두를 선물 받고 패닉에 빠졌다.
신 이사를 찾아간 인주는 “양향숙 씨, 화영 언니 다음은 내 차례였냐고요?”라고 따졌다. 그러나 신 이사는 화영이 양향숙 씨의 시신을 발견했다며 “그 후 나 찾아와서 뭐라고 했게? 자기가 향숙 언니 하던 일 하고 싶다고. 진화영은 양향숙이 얼마나 꿀 빠는 일 하는지 알게 된 거지”라고 말했다.양향숙은 정말 자살이었다고 말한 신 이사는 “나도 진화영이 자살한 줄 알았지, 내가 신고한 거 알고 양향숙처럼 코너에 몰려서. 진화영은 몰랐던 거지. 세상에 진짜 무서운 게 있다는 거. 누군가 저 위에 있다는 거”라고 말했다. “경찰에 신고할 거예요”라는 인주의 말에 신 이사는 “경찰은 됐고 나 지금 검찰에 갈 거야. 내가 혐의들 다 뒤집어쓰고 5년 살고 온다고. 이 이상 건드리지 마. 나 혼자 죽는 사람 아니야”라며 검찰로 향했다. 그러나 차량 결함을 깨달은 직후 파란 난초를 발견해 놀란 상태로 추락했다. 인주는 이렇게 또 한 사람의 죽음을 목격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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