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재범/사진=민선유기자
임재범/사진=민선유기자

[헤럴드POP=김나율기자]가수 임재범이 7년 만에 다시 노래하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7일 오후 서울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임재범의 정규 7집 '세븐 콤마'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임재범은 무려 7년 만에 복귀했다. 오늘 오후 6시에 발매되는 정규 7집 'SEVEN,(세븐 콤마)'의 3막 '기억을 정리하며...'는 2막에서 얻은 빛의 희망을 들고 가족의 상징이자 상처이기도 했던 집으로 다시 돌아와 창을 열고, 지난 시간들의 모든 감정과 기억들을 돌아보며 버릴 감정과 간직할 마음을 하나하나 정리하는 이야기를 담는다.

이날 임재범은 "오래 쉬어서 목소리가 나오지 않더라. 시간이 걸렸지만, 조금씩 소리를 찾아갔다. 예전에는 원하는 대로 노래 부를 수 있는 게 기쁨이었는데, 이제는 항상 무거운 마음이다. 잘 마칠 수 있도록 도와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타이틀곡은 '아버지 사진'이다. '아버지 사진'은 처와 갈등의 시간만을 보내며 미워한 아버지의 영정 사진을 들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느끼는 자식의 복잡한 마음을 담은 곡이다.

3막의 주제는 '가족'이라며 "제가 아버지를 많이 미워했다. 아버지가 떠나가시고 염하는 모습을 보는데 마음이 무너지더라. 아버지에 대해 안 좋게 얘기한 부분도 있어서 정말 죄송하다. 미운 사람을 떠나보냈다는 마음보다는 세상에 더는 아버지가 없다는 마음에 죄송한 기분이다"라고 했다.

임재범은 지난 2015년 이후 7년 만에 노래한다. 임재범은 "힘든 시간 동안 음악 활동을 그만두고 싶었다. 그런데 결국 마이크를 잡게 됐다. 사람들을 만나기도 싫고 스스로를 가뒀던 시간"이라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목 상태가 많이 회복되고 있다. 저처럼 힘든 시간을 겪고 계신 분들에게 힘든 시간이 분명 지나갈 것이라는 말을 전해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오는 10월 전국투어를 여는 임재범은 최선을 다하겠다고도 했다. 임재범은 "욕심은 전혀 없다. 최선을 다해 노래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임재범의 정규 7집 '세븐 콤마'는 오늘 오후 6시에 발매된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