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N 방송 화면 캡쳐
사진=tvN 방송 화면 캡쳐

고수 캠퍼 박지환이 캠핑 기강을 잡았다.

7일 밤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텐트 밖은 유럽’에서는 드디어 완전체가 된 배우 4인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박지환의 환영회 준비를 위해 세 사람이 이탈리아 미식 여행에 나섰다. 이들은 파르메산 치즈의 고향인 파르마(Parma)에서 치즈와 프로슈토 햄을, 모데나(Modena)에서는 163년 전통을 자랑하는 발사믹 식초를 구입한 후 무거워진 손으로 “오늘 저녁이 최고겠다”며 기대감을 가지고 새 캠핑장으로 향했다. “지환이 오기 전에 텐트를 치자”며 서두르던 유해진은 어딘가를 쳐다보며 “고생했다”고 반가워했다. 그 모습에 박지환이 도착했다고 생각해 두리번거리던 진선규는 “이 정도 톤으로 맞으면 되겠지?”라는 유해진의 말에 그제서야 속은 걸 알고 웃었다.

박지환이 4시간 동안의 자동차 여행에서 해방돼 캠핑장 체크인을 하고 있을 무렵 전기선이 필요해 리셉션을 찾았던 진선규가 박지환을 발견하고 달려가 얼싸안았다. “오니까 피곤함이 싹 가신다”던 박지환은 이내 자신이 빌려준 유해진의 텐트 상태를 본 후 문제점을 발견한 듯 “선배님, 이게 폴대가 이렇게 내려오면 안 되고요”라고 말했고 유해진은 “그래 너 뭐 지적할 것 같더라”며 귀를 기울여 웃음을 줬다. 계속된 캠핑 고수 박지환의 솔루션에 진선규는 “캠퍼가 됐다고 좋아했었는데”라고 민망해하며 “우리 많이 가르쳐줘야돼”라고 박지환에 의지했다. 텐트를 치기 전 나침반을 확인하는가 하면 헤드램프를 착용하는 11년차 캠퍼 박지환을 지켜보며 어깨너머로 배우기도. 얇은 비닐 천과 등산 스틱으로 뚝딱 만들어낸 박지환의 텐트가 이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박지환은 한국에서 가져온 아내와 장모님의 반찬으로 더욱 환영 받았다. 사전모임 당시 박지환은 코로나19로 촬영이 지연되고 처음 만난 아내와의 에피소드를 꺼냈던 바. “처음에는 서로 사진을 보고 마음에 안 들었는데 지인이 꼭 만나보라고 해서 만났다”며 “거짓말 안 하고 첫 만남에 ‘결혼하겠다’ 싶었다. 그 다음날 제가 이 얘길 하니 아내도 친구들한테 ‘나 이 사람이랑 결혼할 것 같은데 어떡하지? 했다더라”는 연애담으로 대리 설렘을 안겼다.

이후 세 사람이 공들여 준비한 박지환의 환영 파티가 시작됐다. 유해진은 귀한 발사믹을 꺼내며 “내가 이걸 꼭 팔려는 게 아니다”, “많이는 줄 수 없다”고 어김없는 장난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박지환에게 발사믹 식초와 치즈, 프로슈토에 대해 설명하던 유해진은 “참고로 우린 이렇게 안 먹었었다”며 고백해 폭소를 자아냈다. 박지환은 “발사믹 두 방울에 피곤이 싹 풀렸다”며 역시 장난으로 응수했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