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한비 기자] 박인환이 박지영을 걱정하다 실신했다.
11일 밤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현재는 아름다워’ (극본 하명희/연출 김성근) 48회에서는 수정(박지영 분)의 병에 대해 알게된 가족들의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수정의 소식을 들은 미래(배다빈 분)는 혈액형도 같은 자신이 임신으로 인해 간 기증을 해줄 수 없는 상황에 속상해했다. 수정은 진헌(변우민 분)에게 “차라리 당신이랑 정후 둘다 적합하지 않아서 다행이다. 나 살자고 희생시킬 수는 없다”며 “이제 나 빼놓고 나 살리려고 회의하는 것 그만하라”고 말했다. “정리하고 있어. 영정사진도 찍었어”라는 수정의 말에 진헌은 “너 안 죽어. 내가 죽게 안 놔둬. 할 수 있는 건 다 할 거야”라고 말했다.
경철(박인환 분)은 “아버지께 직접 음식을 해드리고 싶다”는 수정의 초대를 받고 기뻐했다. 민호(박상원 분)는 “무슨 일이 있는 게 아니냐”며 “어제 저 만나서도 그렇고, 새삼스럽게 미안하다는 것도 그렇고 부탁하는 것도 그렇고”라고 의아해 했다. “무슨 부탁을 해?”라고 물어보는 경철에 민호가 “아버지를 잘 부탁한다고 하던데요?”라고 답하자 경애(김혜옥 분)은 “그게 뭐 어때서, 당신이 아버님이랑 같이 사니까 그런 거 아냐?”라고 말했고 경철 역시 “그래, 정은이가 너희랑도 다 친해지고 싶어서 그런 것 같다”고 여겼다.
진헌은 현재(윤시윤 분)에게도 수정의 소식을 알렸다. 현재는 "저도 이식 적합한지 검사를 받아보겠다"며 "적합하면 제가 해드리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진헌은 “정은이 뭐 어디 길게 여행가냐”는 민호의 전화에 결국 울음을 터뜨리며 수정의 소식을 전했다. 경철과 민호, 경애(김혜옥 분)가 오기 직전에야 민호가 알고 있다는 것을 들은 수정은 착잡해했다.
진헌이 경철과 경애에게 집 구경을 시켜주는 사이 민호는 수정과 이야기를 나눴다. “아버지께도 알려야지”라는 민호의 설득에 수정은 “끝까지 안 알릴 것”이라며 “아버지가 제가 암인 거 알고 슬퍼할 거 보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 이야기를 모두 경철이 들어버렸고 그는 믿기 힘든 듯 “나이가 들면 귀가 잘 안 들려. 너 암에 걸렸어? 아니지?”라고 말했다. 눈물을 흘리는 수정의 모습에 경철은 “네 엄마랑 같은 거야?”라고 물었고 수정이 고개를 끄덕이자 오열했다. 수정은 “의학이 많이 발전해서 엄마 때랑은 다르다. 이식 받으면 살 수 있다. 이 사람이나 정후가 이식해주기로 했다”고 경철을 진정시켰다. 가족 중 수정에게 간을 이식해줄 사람이 없다는 것을 모르는 경철은 “불행 중 다행”이라며 가슴을 쓸어 내렸다.
그러나 수정의 이식 수술에 대해 물으며 "내가 줄 수도 있다"고 하는 경철의 모습에 민호는 결국 사실을 털어놨다. 경철은 "왜 하필 제 엄마가 걸렸던 병에 걸려서... 내가 그거 말해주고 싶어서 그렇게 찾으려고 한 건데"라며 자책하다 실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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