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같이 삽시다' 방송캡쳐
KBS2 '같이 삽시다' 방송캡쳐

[헤럴드POP=전하나 기자] 조혜련이 부모님 이야기에 울컥했다.

13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에서는 조혜련이 가족 이야기로 울컥한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가을비가 오는 날 손님이 짐을 한가득 챙겨 찾아왔다. 그런가운데 자매들이 박원숙 택배를 구경하느라 손님의 초인종 소리를 듣지 못했고, 기다리다 못한 조혜련은 "여봐요. 문 좀 열어줘요"라며 자매들이 앉아있는 거실 창문을 두드렸다.

조혜련은 "나는 되게 외로움을 많이 탄다. 어렸을 때부터 사랑은 못 받아서 사랑받는 걸 좋아해. 그래서 지금 사랑받고 살고 있다. 제가 세서 한번은 갈등이 있어서 힘들었는데 내가 죽여야겠다. 그래야 나를 예뻐해주겠다는 생각에 혀 반을 잘라냈다. 똑같이 투덜대는데 애교부리는 것처럼 하니까 문제가 해결되더라"라며 결혼 생활을 밝혔다.

조혜련은 "우주가 '붕어빵'을 하면서 사회생활을 경험하면서 빨리 철이 든거다. 방황하면서 학교를 그만뒀다. 18살이 됐는데 얘가 초졸인거다. 지금 남편이 우주 이야기를 다 들어줬다. 게임이 하고 싶다는거다. 기획을 하고 싶다는거다. 그러고나서 얘가 검정고시를 패스하고 180페이지가 넘는 게임 기획서를 쓴거다. 그걸 대학에 냈는데 5군데에 다 합격했다. 19살에 대학을 가게됐다. 근데 코로나가 터져서 한번도 학교를 못가고 대학 앞에서 자취하면서 공부하다가 군대를 갔다. 남편이 잘한게 그 아이를 닥달하지 않고 아이가 바라는 것을 들어줬다"라며 남편 자랑을 했다.

조혜련은 "92년에 데뷔를 했는데 개그제 출신인데 저는 떨어졌다. 그게 1회였다. 내가 김국진 오빠랑 한팀이었는데 떨어진거다. 내 개그가 그 당시에는 안 맞았던거다. 그때 상처 받아서 공장을 들어갔다. 한양대 연극영화과였는데 시험을 볼 때마다 떨어지니까 학비도 없고 쉴겸 과자 많이 먹으려고 과자 공장을 들어갔다. 8개월 주야간 교대로 근무했다. 그 일을 하면서 나올때 마음을 먹은게 개그맨이 되겠다고 마음 먹었다. 공장에서 일하는 친구들이 진짜 힘들잖아. 그 사람들이 언제 가장 행복하냐면 봉숭아학당을 볼 때다"라며 개그맨이 되기로 결심한 계기를 밝혔다.

조혜련은 "내가 요리를 해드리고 싶었다. 오면서 엄마한테 레시피를 받아왔다. 경상도식 소고기뭇국, 엄마가 잘하는 새우전, 조개살 청양고추전"라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이에 박원숙은 "요리까지 잘해?"라고 말했고, 조혜련은 "요리를 잘 하지는 못하는데 어렸을 때부터 할머니 밥 차려드리다 보니까. 반찬들은 한다. 우리는 8남매다. 제가 다섯째다"라며 혜은이의 "밑으로 남동생이 있어요?"라는 물음에 "네 8번째. 엄마한테는 아들이 아픈 손가락이다"라고 답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조혜련은 "제일 힘들었던 게 속옷 물려받아 입을 때. 나는 너덜너덜한 거 입었다. 어느 날 언니가 자기가 돈을 모아서 운동화를 산거야. 그 신발이 너무 신어보고 싶은거다. 그걸 신고 등교했잖아. 수업 중에 언니가 온거다.슬리퍼를 던지고 신발을 가져갔다"라며 대가족의 고충을 말했다.

한편 조혜련이 자매들과 광란의 페스티벌을 즐기는 모습이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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