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서현기자] 윤아가 '빅마우스' 결말에 대한 생각을 털어놨다.

지난 17일 MBC 금토드라마 '빅마우스'가 막을 내렸다. '빅마우스' 마지막화는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기준 최고 13.7%를 달성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지난 18일 서울시 성동구 성수동 SM엔터테인먼트에서 라운드 인터뷰를 진행한 윤아는 헤럴드POP에 "너무나도 많은 사랑을 주셔서 너무 감사했다. 오랜 기간 동안 새로운 장르로 촬영을 했었는데 이런 느와르라는 장르로 미호라는 캐릭터를 보여드릴 수 있게 돼서 제 스스로도 한층 더 성장할 수 있는 작품이었던 것 같다. 너무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벅찬 소감을 전했다.

윤아가 '고미호'라는 캐릭터를 선택하게 된 이유는 능동적이고 지혜로운, 또 새로운 인물이어서 매력을 느꼈기 때문.

"어떤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까 생각했다. 느와르라는 장르 자체가 첫 도전이었고 미호라는 캐릭터 자체가 능동적이고 지혜로운 면들이 많아서 그런 면들이 굉장히 매력있게 보였던 것 같다"

윤아와 고미호의 닮은 점은 무엇일까. 윤아는 "미호가 훨씬 저보다 대범한 면이 있긴 하지만 능동적이려고 하는 편인 것 같다. 편하다고 해야하나 그런 부분도 없지 않아 있어서 '이런 면이 나에게도 좀 있나보다' 싶었다. 밝은 모습도 많지만 미호 캐릭터에 있어서 제가 좀 부러운 면들이 많은 것 같다"고 웃었다.

다만 '빅마우스'의 결말은 시청자들의 아쉬운 반응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고미호는 NK화학에서 누출시킨 방사능으로 인해 급성 림프종 말기로 결국 사망했고, 박창호(이종석 분)은 최도하(김주헌 분)에게 똑같이 되갚아주며 복수를 완성했다. 법에 의한 심판을 중시했던 박창호와는 어울리지 않는 방식이었던 것. 그렇다면 윤아가 본 '빅마우스' 결말은 어땠을까. 그는 "시청자의 입장으로 '빅마우스'를 재밌게 잘 봤다. 이 부분에 있어서는 작가님이 초반에도 미리 얘기를 해주신 부분이었다. 작가님도 고민을 엄청 많이 한걸로 알고있다. 많은 분들이 커플을 애정해주셔서 고민을 많이 하셨다는 느낌이 들었고 촬영한 이후에도 계속 고민을 하신 것 같았다"고 했다.

이어 "작가님, 감독님이 고민을 하신 끝에 결정한 결말이다 보니 그만의 메세지가 있을거라 생각이 된다. 작품 자체로 받아들이고 봤어서 그런 의견도 있을 수 있겠지만 저는 잘 받아들였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또한 "안타까운 부분도 있다. 시청자들처럼 저도 느끼는 것도 있지만 미호의 죽음은 작가님도 많이 고민을 하신 것이기 때문에 그 마음도 이해가 갔다. 도하의 죽음에 있어서는 창호도 도하 때문에 미호가 그런 상황이 된 거니까 결국은 똑같은 방식으로 복수를 한거라고 생각이 든다. 창호의 미호를 향한 마음이 그렇게 표현된 신이 아니었을까 싶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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