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서현기자] '임창정 걸그룹' 미미로즈가 드디어 세상 밖으로 나왔다.
6일 오후 3시 서울시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는 임창정이 프로듀싱한 신인 걸그룹 미미로즈의 데뷔 앨범 'AWESOME' 쇼케이스가 열렸다.
미미로즈는 아름다움을 뜻하는 미미미(mimimi)의 로즈(rose)의 합성어로, '겹겹이 둘러싸인 꽃잎을 내적, 외적인 아름다움에 비유하며 화려한 장미처럼 피어나다'란 의미를 담고 있으며, 엠넷 '걸스플래닛999' 출신 윤지아, MBC '방과후 설렘' 출신 서윤주, 한예원, 인효리, 최연재까지 5인조로 구성됐다.
미미로즈의 아버지 임창정은 직접 무대 위에 올라 "제가 데뷔할 때보다 더 떨린다. 준비를 한다고 했는데 제가 데뷔할 땐 제가 몸으로 하면 되는데 남의 몸이니까 뒤에서 조종할 수도 없고 너무 떨리고 미쳐버릴 것 같다"며 흥분을 가라앉히지 못했다.
이어 "침이 바짝바짝 마른다. 집에 가면 다섯 명의 아들이 있고 나오면 다섯 명의 딸이 있는 것과 똑같다. 연습실보다 못해서 좀 속상하다. 제가 뽑아놓고도 '잘한다', '괜찮다' 했는데 어린 아이에게 화장을 시켜서 내보낸 것 같은 그런 느낌이 든다. 오늘 보니까 연습 좀 더 해야겠다"고 물가에 아이를 내놓은 것처럼 불안해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임창정은 "제 앨범보다 더 잘돼야 한다. 여자 임창정 다섯명 모아놨다. 저는 본인들이 하고 싶으면 나중에 다 연기도 시킬거다. 끼들이 워낙 많아서 개개인이 여자 임창정이라고 봐도 된다. 아카펠라, 발라드 등 어디 갖다놔도 다 잘 어울릴 수 있게 캐스팅을 했다"며 만능임을 자신하기도.
임창정은 "아주 오래 전부터 후배를 키우려고 생각했었다. 그 첫 단추로 미미로즈 친구들을 만났다. 성향이 좋은 친구들을 만났고, 오늘이 아주 아름다운 시작이 될 거라 믿는다'고 애정 섞인 잔소리를 하면서 "대중예술인으로서 무대의 영향이 크다는 걸 알고 혼을 담아 무대하는 사람이 됐으면 좋겠다. 이런 소리하면 우리 집사람은 그만 하라고 한다"고 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했다.
임창정은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미미로즈 제작을 언급하며 열띈 홍보를 펼치기도 했다. 그 결과 미미로즈는 데뷔하는 그룹답지 않게 탄탄한 팬덤을 형성 중이다. '임창정 걸그룹'이라는 수식어가 부담스럽지 않냐는 질문에 윤지아는 "저희 대표님의 명성이 크다보니 저희가 열심히 하고 잘해야한다는 부담감이 큰건 맞는 것 같다. 저희끼리 연습을 할 때도 대표님을 이을 걸그룹이니까 보컬, 댄스 등 열심히 해보자 하고 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한예원은 "데뷔가 미뤄져서 기다리는 게 굉장히 힘들었는데 임창정 대표님과 서하얀 대표님의 조언을 들으면서 마음 속으로 '이렇게 좋은 대표님들이 계셔서 믿고 가보자'는 생각을 했다"고 믿음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임창정이 자신하고 확신한 걸그룹 미미로즈. 미미로즈는 걸그룹 지각변동을 이뤄낼 수 있을까.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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