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나율기자]정은지가 인생 캐릭터를 경신했다.

tvN 금토드라마 ‘블라인드’(극본 권기경, 연출 신용휘)에서 조커 살인사건 배심원이자 사회복지사 조은기로 분한 정은지가 리얼하고 입체적인 열연을 통해 극에 탄력을 배가하고 있는 것.

어느 날 우연히 조커 살인사건의 배심원이 된 사회복지사 조은기(정은지 분)는 모두가 용의자 정만춘(전진우 분)을 범인이라고 확정 지을 때 홀로 고심에 빠지는 모습으로 이목을 끌었다. 조은기는 “재판 시작 전에 판사님이 그러셨죠. 우리 손에 한 사람 운명이 걸려있으니 아무 편견 없이 오직 증거만 보라고”라면서 끝까지 꼼꼼하게 자료를 검토했다.

또 조은기의 이러한 면모는 보호 중인 학생을 대할 때도 따뜻하게 드러났다. 섣부른 위로나 잔소리 대신 해장이나 하자고 농담을 던지는가 하면 “그게 내 일이야. 엄마, 아빠, 학교 선생님도 손 놓은 너 지키는 거”라며 진심을 전해 뭉클함을 더했다.

그런가 하면 배심원들의 판결에 앙심을 품은 정만춘이 탈주해 자신을 볼모로 삼은 상황에서 겁에 질렸음에도 할 말을 다 하는 소신을 발휘했다. 주어진 일에 굴복하는 일 없이 스스로 길을 찾아갔다.

사진 제공=tvN 금토드라마 '블라인드'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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