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다연, 원/사진=민선유 기자, 레인컴퍼니
김다연, 원/사진=민선유 기자, 레인컴퍼니

[헤럴드POP=김지혜 기자] 가수 비가 제작한 신인 그룹 싸이퍼 멤버 원이 그룹 케플러의 멤버 김다연과 열애설에 휩싸였다. 양측은 "확인불가" 입장을 취했지만 '팬 기만 의혹'까지 불거지며 갑론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김다연과 원의 열애설은 지난 12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확산됐다. 이에 따르면 최근 두 사람이 올린 사진에서 옷, 가방, 휴대폰 케이스, 잠옷 등 커플 아이템으로 추정되는 동일한 물건이 다수 포착됐다.

이와 관련 케플러 김다연의 소속사 웨이크원·스윙엔터테인먼트는 "사생활이기 때문에 확인이 어렵다"고 밝혔고, 원의 소속사 레인컴퍼니 역시 같은 입장을 취했다. 하지만 신인 그룹들의 열애설임에도 양측 소속사가 부정을 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두 사람의 열애는 이미 기정사실화되고 있는 분위기다.

열애설 보도 이후 최근 싸이퍼 원이 유료 소통 서비스에 남긴 말이 누리꾼들 사이 재조명되기도 했다. 당시 원은 "나 남친짤 조금 늘었지", "대체 뭐가 남친짤이야?" 등의 말과 함께 사진을 공유했는데, 이는 케플러 김다연과 같은 장소, 같은 시간에 찍힌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 사진이라 일명 '팬 기만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개인이 연애를 하고 말고는 자유다. 팬들 역시 연애 그 자체는 차치하고라도 아무것도 몰랐던 팬들을 교묘히 속였다는 지점에 무엇보다 아쉬움을 토로하고 있다.

열애설에 발맞춰 제작자인 비의 과거 발언 역시 소환됐다. 비는 싸이퍼 데뷔 당시 각종 예능과 SNS에서 싸이퍼를 '아들' 혹은 '자식들'로 칭하며 홍보에 열을올렸던 바, 이때 함께 출연한 한 예능에서 비는 싸이퍼에게 5년의 연애 금지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당시 비는 "스타로 남으려면 연애 마음껏 해라, 다만 팬들을 위해 아티스트로서 최고의 자리에 오르고 싶다면 연애할 시간이 없다고 본다"며 "미쳐있어도 될까 말까 한 게 이 업계인데, 저는 미치지 않고서야 이 업계를 버틸 수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던 바 있다.

하지만 데뷔 1년 반 만에 열애설에 휩싸인 상황에서 이 연애 금지령은 무색해진 상황. 아이돌 시장에서 열애설은 아직까지 어떤 식으로든 이미지 타격으로 여겨지는 가운데, 팬 기만 논란까지 더해지며 좋지 못한 반응이 주를 이루고 있다. 신인 그룹 싸이퍼와, 열애설 당일 막 컴백한 케플러까지. 이들의 향후 행보에 관심이 모인다.

한편 원(본명 박성원)은 2019년 MBC 오디션 프로그램 '언더나인틴'을 통해 원더나인으로 활동했으며 2021년 싸이퍼 멤버로 재데뷔했다. 김다연이 속한 그룹 케플러는 Mnet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 '걸스플래닛999: 소녀대전'에서 탄생한 프로젝트 그룹으로 지난 13일 세 번째 미니 앨범 'TROUBLESHOOTER'(트러블슈터)를 발매하고 컴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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