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JTBC 방송 화면 캡쳐
사진=JTBC 방송 화면 캡쳐

[헤럴드POP=정한비 기자] 주세빈의 사연이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 16일 밤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디 엠파이어: 법의 제국’ (극본 오가규/연출 유현기) 8회에서는 난희(주세빈 분)가 복수를 꿈꾸는 이유가 그려졌다.

지이(이가은 분)는 자신이 어린 시절부터 짝사랑 해온 강백(권지우 분)과 교제하는 홍난희를 이겨야 한다는 지나친 욕심을 보였다.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지 않겠다고 서약하고도 황 교수(김영웅 분)의 도움을 받은 지이는 휴대폰을 몰래 반입해 그와 통화를 했고, 난희가 이 장면을 목격했다. 지이는 “우리 팀원들 열심히 준비했는데 날 신고하면 우리 모두 실격된다”며 난희의 룸메이트 아정(권소이 분)까지 들먹이며 협박했다. “휴대폰을 제출하면 봐주겠다”며 돌아서던 난희는 “안 들키기만 하면 되는 거냐”며 지이를 비웃었다. 지이는 “두고 봐, 강백 오빠랑 결혼하는 건 나야”라며 난희를 노려봤다.

지이의 팀은 대상을 수상했다. 강백의 할아버지이자 시상자인 한건도(송영창 분)가 “지이야, 축하한다. 저 자식 좀 봐주지 그랬어”라며 강백을 가리키자 지이는 “오빠가 똑똑한 여자 좋아하는 것 같아서요”라며 웃었다. 그러나 “그런 것 같더라”며 난희를 쳐다보는 건도의 시선을 알아챈 지이는 기분이 상했다. 이후 지이는 특별상을 받았고 난희는 그 모습을 기막힌 듯 쳐다봤다.

난희는 대회에 참여했던 판사에게 다가가 30년 전 김양의 친부 살인 사건이 모티프가 된 것이 맞냐고 물었다. 그 사건에서 김 양을 변호했던 판사는 “사실 아까 학생을 보면서 놀랐어요. 어떻게 30년 전 나와 똑 같은 변론을 하는지”라고 말했다. “결국 김 양은 20년 형을 선고 받았잖아요. 이젠 잊으셨나요? 아님 아직도 악몽을 꾸시나요”라고 물은 난희는 “악몽은 쉽게 잊히질 않죠”라는 판사의 대답에 “판사님 같은 분이 계셔서 그나마 김형선 씨가 위로가 되겠네요”라며 웃었다. 이후 김양의 자백이 강요되었음을 밝히는 변론에도 불구하고 김양에게 불리한 판결만 내렸던 과거 함민헌(신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애헌(오현경 분)은 누군가와 통화를 하며 “알아요, 우리 엄말 죽인 원수고 저를 20년간 감옥에 처넣은 인간이라는 거. 근데 복수고 뭐고 돈이고 나발이고 80 된 늙은이랑 더 이상 한 침대에서 못 자겠어요”라고 고통을 호소했고 이 모습을 광전(이미숙 분)이 CCTV로 지켜보고 있었다.

모의 변론 대회에서 난희를 눈여겨봤던 한건도는 난희의 정체를 알고 “여기가 어디라고 들어오냐”며 괘씸해 했다. 난희는 아버지(김학선 분)가 주성과 함앤리의 계략에 의해 핵심 기술을 빼앗기고 스스로 목숨을 끊는 것을 봤던 아픈 기억을 가지고 있었다. 아버지의 복수를 위해 함앤리와 주성으로 얽혀있는 함가(家)에 접근했던 것. 함가의 구성원들과 속속들이 얽혀있는 난희의 복수가 앞으로 어떻게 그려질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디 엠파이어: 법의 제국'은 매주 토,일 밤 10시 30분에 JTBC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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