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한비 기자] 퀸 와사비가 정리 팁을 배웠다.
19일 밤 방송된 tvN예능프로그램 ‘신박한 정리2 : 절박한 정리’에서는 비움 끝에 달라진 퀸 와사비 하우스가 전파를 탔다.
갈 곳 잃은 물건들이 여기저기 놓인 퀸 와사비의 집을 본 이지영 소장은 “혹시 도둑이 들었나”라며 혼란스러워 하면서도 “그래도 네트 망 같은 게 걸려있는 걸로 봐선 정리에 관심이 있으신 것 같다”고 긍정적으로 봤다. 퀸 와사비는 “너저분하다는 말을 듣고 충격을 받았다. 이걸 해결하고 싶다”고 의뢰한 계기를 밝히며 “정리정돈하는 방법을 배우고 싶다”고 의욕을 보였다.
“정리 때문에 어머니께 잔소리를 많이 들었겠다”는 이 소장의 말에 퀸 와사비는 “30년동안 잔소리를 들어왔는데도 안 고쳐지더라”며 “아버지는 이 집에 들어오려고 하시지도 않는다. 머리가 아프다고 신발장에만 머물러 계신다”고 전해 MC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이후 소속사 없이 홀로 바쁜 스케줄을 소화하느라 정리할 새도 없이 집이 초토화된 사연이 소개돼 직장인들의 공감을 자아냈다.
비움을 실천하던 퀸 와사비는 있는 줄 몰랐던 물건들을 발견하며 깜짝 놀랐다. “제가 배가 부른 사람이라는 걸 깨달았다. 이렇게 풍족하게 쌓아둔 것도 모르고…”라고 말한 그는 “이번을 계기로 30년의 인생을 바꿔보고 싶다”는 각오를 전했다. 이지영 소장은 바뀐 집을 보여주기 전 “퀸 와사비가 정리 우등생은 아니었지만 정리에 대한 절실함이 보였다”며 “정리 공식을 알려주면 잘 따라오실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퀸 와사비는 “(공부 우등생을 넘어) 자취 우등생으로 만들어 주겠다”는 이 소장의 호언장담에 기대감을 보였다.
화장대가 위태롭게 놓여 있는가 하면 마치 도둑이 든 것처럼 물건이 흩어져 있던 거실은 안전하고 탁 트인 공간이 됐다. “완전 바뀌었네?”라고 깜짝 놀란 퀸 와사비는 “왜 이 집이 이제야 날 찾아왔을까”라고 춤을 추며 신남을 표현했다. 공간의 용도에 맞지 않게 놓여 있던 가구들도 제자리를 찾았다. 창문도 가릴 정도로 꽉 차 있던 드레스룸이 행거 두 면만으로 정리되자 퀸 와사비는 "제 옷 몇 개 버리신 거 아니죠?"라고 놀라기도. 이 소장은 "절대 허락 없이 옷을 버리지 않았다"며 "행거 봉을 추가했다"고 정리 팁을 알려줘 놀라움을 안겼다.
퀸 와사비의 작업실은 이제 곡 작업과 사무 업무를 모두 볼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여기에 지난 3회에 출연했던 쌍둥이네에서 나눔해준 철제 서랍장을 활용한 인테리어가 또 한 번 놀라게 했다. 이어 하루의 피로를 풀 침실은 "우리 딸 방을 꾸미는 마음으로 만들었다"는 이 소장의 말대로 좋은 꿈을 꿀 수 있는 아늑한 공간이 됐다. 이지영 소장으로부터 정리 팁을 배운 퀸 와사비는 "자취 우등생이 될게요"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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