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A '신랑수업' 방송화면 캡쳐
채널A '신랑수업' 방송화면 캡쳐

[헤럴드POP=정은진기자]'신랑수업'에 합류해 멋진 신랑감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god 손호영이 이번에는 여사친 양정원과 소개팅 준비에 나섰다. 닭살커플 모태범과 임사랑은 처음으로 싸웠다.

26일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요즘 남자 라이프 신랑수업’ 에서는 손호영이 필라테스 강사 양정원과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손호영은 양정원이 자신의 1번 여사친이라며, 한 달에 두 번 정도 만나는 절친한 사이라고 밝혔다. 이 날, 편안한 차림으로 양정원을 만난 손호영은 그녀의 손에 이끌려 편집샵으로 향했다. 양정원은 손호영을 화려한 스타일로 변신시켰고, 둘 사이에 흐르는 미묘한 기류에 스튜디오 패널들은 "설렌다, 둘이 사귀어라" 며 부추기고 들었다.

쇼핑을 마치며 손호영은 양정원에게 옷을 사주었고, 이에 김원희는 "여사친들에게 옷을 사주냐" 고 물었다. 손호영이 "그런 적 없다" 고 답하자 김원희는 둘 사이를 끝없이 의심하며 커플로 몰아가 웃음을 자아냈다.

손호영과 양정원은 쇼핑을 마치고 식당으로 향했다. 양정원은 '양처음'이라는 소개팅녀로 변신해 손호영과 모의 소개팅을 진행했다. 손호영은 "너무 잘 아니까 할 말이 없다" 며 양정원과의 대화를 이어가지 못했다. 이에 게스트로 참여한 김원효가 "결혼하면 더 잘 안다. 서로에 대한 호기심이 있어야 한다." 고 조언했고, 역시 기혼자인 김원희도 "사소한 대화를 해야 한다." 라며 말을 보탰다.

양정원은 이 외에도 손호영에게 부족한 소개팅 매너를 세세히 지적했다. 그녀는 마지막으로 "짜증내거나 화내는 걸 못봤다. 상대에게 좋은 모습만 보여주는 게 좋은 건 아니다. 좀 더 표현을 했으면 좋겠다."라는 조언을 더했는데. 이에 손호영은 "화를 잘 내지도 않고, 화를 못 내겠다, 헤어질까 봐." 라고 답해 모두의 안타까움을 샀다.

손호영은 모두에게 친절하게 매너 있게 대하는 태도로 '끼 부린다'는 오해를 샀다며, 실제로 '흘리고 다닌다'는 소리까지 들으며 동료 연예인들에게 기피대상이 되었던 적이 있다고 털어놨다. 이에 양정원은 "사람이 너무 착해도 문제네" 라며 모두에게 친절하게 대하지 말 것을 조언했다. 손호영은 "(매너를) 줄여보겠다"고 답했고. 양정원은 "내년엔 국수 먹여주세요" 라며 손호영을 응원했다.

이어서, 모태범과 임사랑이 자동차를 타고 데이트에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 날 방송에서는 임사랑이 손수 차를 몰았다. 그녀는 운전 중에도 모태범의 손을 꼭 잡았고, 모태범은 스튜디오 패널들의 부러움을 한 몸에 받았다. 김원효는 "우리 아내는 운전을 못해서 저게 불가능하다"며 진심으로 모태범을 부러워했다.

하지만 모태범이 임사랑의 운전을 보고 잔소리를 하기 시작하면서, 다정한 분위기는 서서히 냉각되어갔다. 모태범은 "왼쪽 오른쪽 잘 봐야 한다" "속도가 너무 빠르다" 등등 잔소리를 끝없이 이어갔고. 급기야 임사랑은 "가만히 있어요, 나 지금 머리가 너무 아파" 라고 말하며 기분이 상한 티를 냈다.

그러나 모태범은 식당에 도착해서도 그녀의 마음을 고려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 스튜디오 패널들의 안타까움을 샀다. 그는 임사랑이 먹고 싶다는 메뉴를 "느끼할 것 같다."는 이유로 거절하고, 임사랑이 먹으라고 건네 준 뇨끼를 "식었다"는 이유로 먹지 않았다. 이에 임사랑은 "식었으면 뭐 어때" 라며 서운함을 가득 드러냈다.

이 과정이서 임사랑은 그 전에 서운했던 일까지 털어놨다. 그는 사랑니를 빼러 갔을 때, 모태범이 챙겨주지 않았던 것이 너무 서운했다고 했다. 임사랑은 "나라면 치과는 잘 갔다 왔냐고 챙겨줬을 텐데, 오빠는 아프지 마 사랑아 이러고 나서 지렁이 봤다! 이랬잖아요" 라고 말하며 눈물까지 보였다. 그러나 모태범은 "그 전에 챙겨주지 않았냐"며 임사랑의 말을 반박하고 나섰다. 이에 임사랑이 "아프고 힘든 건 서로에게 털어놨음 좋겠다"고 모태범에게 속마음을 밝혔음에도, "나는 힘든 걸 드러내서 두 사람이 같이 힘들어지고 싶지 않다"는 대답을 해 임사랑에게 상처를 줬다. 두 사람은 끝내 화해하지 못했고, 방송은 다음 분량으로 넘어가게 되었다.

한편 이 날 방송에서는 새로운 '신랑수업' 멤버가 투입되었다. 새 멤버가 '손석구'를 닮았다는 소식에 모든 패널들이 기대감을 가지고 새 멤버의 등장을 기대했다.

이승철이 새 멤버의 집에 방문했는데, 집에는 새 멤버가 아닌 멤버의 엄마만 있었다. 새 멤버의 엄마는 "이승철씨 오신다고 아들이 미용실에 머리를 하러 갔다"고 말했다. 이에 이승철은 "머리를 심으러 간 거냐, 왜 이렇게 늦냐" 며 툴툴거렸고, 새 멤버의 엄마는 "머리를 심긴 했다" 고 폭탄발언을 해 스튜디오를 발칵 뒤집어 놓았다.

모두의 기대 속에 등장한 새 멤버는 개그맨 이상준이었다. 그는 '두꺼비 같은 아들' 이라는 어머니의 묘사를 그대로 닮아있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상준은 예비 신부를 위해 미리 명품백과 지갑을 사두고 있었다며 이를 공개하는 등, 준비된 신랑의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방송 말미 채널A '신랑수업' 측은 다음 주 또 다른 새 멤버의 투입을 예고하며, 새 멤버가 배우임을 드러내 많은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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