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웨이' 방송캡처
'마이웨이' 방송캡처

[헤럴드POP=김나율기자]팝핀현준이 박애리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지난 30일 방송된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는 박애리, 팝핀현준 부부의 러브 스토리가 그려졌다.

팝핀현준은 12년 전 박애리를 처음 만나게 됐다며 "공연 한다고 해서 공손하게 인사했던 기억이 있다. 그때만 해도 결혼할 줄 몰랐다"라고 말했다.

이어 "단아하고 단정해서 찾던 이상형이었다. 들어오는데 슬로우 모션으로 보이더라. 지금까지 만났던 여자와 달라서 어떻게 대시할 지 감이 안 잡혔다. 그래서 '누나를 누나 이상으로 좋아해도 될까요?'라고 연락했는데, 답이 2분 넘게 없더라"라고 했다.

박애리는 "고민한 게 아니라 그 문자 메시지를 받자마자 장문의 메시지를 작성하고 있었다. '동생, 나도 그런 마음이었던 것 같아. 우리 잘해보자'라고 한 거다. 만난 지 한 달 만에 결혼하려고 집에 인사드리러 갔다. 아버지께서 '우리 애리가 좋으냐?'라고 딱 한마디 물어보시더라"라고 했다.

박애리는 아버지에게 팝핀현준에 대해 물었다며 "아버지께서 '눈빛을 보니까 세상의 때가 하나도 안 묻었더라. 정말 성실해보이더라'라고 하셨다. 2011년에 결혼했는데, 결혼 2년 만에 돌아가셨다. 돌아가시는 날까지 괜한 소리 안 하셨다"라고 했다. 팝핀현준은 "정말 예뻐하셨다"라고 공감했다.

그러나 박애리의 지인들이 팝핀현준을 탐탁치 않게 생각했다고. 팝핀현준은 "주변인들에게 춤꾼이라는 직업군이 형편없게 느껴진 거다. 제가 발레리노나 클래식한 현대 무용을 했으면 안 그랬을 수도 있다. 그러나 스트릿 댄서라 거칠 거로 생각한 것 같다. 이해를 잘 못한 것도 있을 거다"라고 이야기했다.

팝핀현준은 박애리가 멋있다며 "내가 이 사람 남편이다. 집에 가면 만날 수 있다"라며 팔불출 같은 모습을 보여주며 "우리 엄마는 '박애리는 똥도 아깝다'고 한다. 그만큼 진짜 버릴 게 없는 사람이다. 이 사람은 보물이다"이라고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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