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서현기자] 고두심, 하지원, 강하늘이 화려하게 '커튼콜'을 열었다.
지난달 31일 KBS2 새 월화드라마 '커튼콜'이 베일을 벗었다. '커튼콜'은 시한부 할머니 자금순(고두심 분)의 소원을 이루어주기 위한 전대미문의 특명을 받은 한 남자의 지상 최대 사기극에 얽힌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커튼콜'은 '달이 뜨는 강', '바람과 구름과 비', '사임당 빛의 일기' 등을 연출한 윤상호 감독과 '히트맨', '청년경찰' 등을 집필한 조성걸 작가가 의기투합하고, 믿고 보는 배우 고두심, 하지원, 강하늘이 뭉친 작품인만큼, 첫방 전부터 뜨거운 기대를 받았던 드라마다. 그리고 드디어 베일을 벗은 '커튼콜'은 시청자들의 기대를 충족시켰다.
이날 방송에서는 젊은 자금순(하지원 분)과 남편의 생이별이 그려졌다. 함께 배를 타려다 헤어지게 돼 홀로 남한으로 오게 된 자금순은 호텔 낙원을 세워 키웠다. 그리고 어느덧 90대가 된 자금순(고두심 분)은 3개월 시한부 판정을 받았다.
혼란스러운 틈을 타 낙원 호텔 매각건 이사회가 소집됐다. 호텔을 매각하려는 자금순의 손자 박세준(지승현 분)에 박세연(하지원 분)이 급히 이사회를 찾았다. 호텔을 지키려고 한 것. 두 사람이 기싸움을 하는 사이 자금순이 등장. 이사회는 중단됐다.
자금순은 지난 2002년 열린 이상가족상봉 당시 리영훈(김영민 분)과 리준성을 그리워했다. 그리고 리준성을 다시 만나고 싶다는 자금순의 소원에 정성철(성동일 분)은 그를 찾아나섰다. 하지만 리준성은 마약 밀수에 청부 폭행 납치 살인까지 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깊은 고민에 빠졌다.
결국 정성철은 북한 캐릭터를 연기 중이던 무명의 연극배우 유재헌(강하늘 분)을 찾아가 "나하고 연극 한번 해볼래요? 인생을 바꿀 수 있는 크고 아름다운 무대에서"라며 자금순에게 손자 리준성이 되줄 것을 제안했다.
먼저 젊은 자금순 시절의 하지원과 남편 강하늘은 절절한 헤어짐을 연기하며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붉혔다. 그리고 노년이 된 자금순의 고두심도 북에 두고 온 가족을 그리워하고 손자를 보고 싶어하는 마음을 드러내며 절절함을 전파했다. 믿고 보는 배우들의 합은 최고였다.
이는 시청률로도 드러났다. '커튼콜' 1회는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전국기준 7.2%를 기록. 순조로운 시작을 알렸다.
고두심, 하지원, 강하늘의 연기력과 자금순의 가짜 손자가 될 유재헌의 이야기는 어떻게 전개될까.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KBS2 새 월화드라마 '커튼콜'은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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