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면 캡처
화면 캡처

[헤럴드POP=김지혜 기자] 하이브(HYBE, 대표이사 박지원)가 함께 성장해온 사람들의 이야기를 공유하며 팬들의 경험적 확장을 약속했다.

10일 하이브는 '공동체와 함께하는 하이브 회사설명회'를 통해 멀티 레이블 전략의 근간이기도 한 음악과 콘텐츠의 가치에 대한 소중함을 되새기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번 회사 설명회 주제는 'coevolution(공진화)'로, 의장 방시혁과 CEO 박지원을 비롯해 하이브 레이블즈 스태프들, 아티스트들이 하이브의 지향점을 공유하며 이야기를 나눴다. 방시혁은 무엇보다 팬들을 위한 최상의 음악과 콘텐츠를 위해선 절대 타협하지 않겠다는 의지, 이것을 위해 새로운 시도를 두려워하지 않으면서 궁극적으로 팬들에게 경험의 확장을 제공하며 나아가겠다고 강조하기도.

세븐틴, 르세라핌,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엔하이픈, &팀, 지코 등 하이브레이블즈의 아티스트들은 팀워크, 두려움에 맞서는 진솔함, 경계를 넘어선 성장, 오리지널리티와 프레시함의 공존 등의 가치를 재확인했다.

방탄소년단의 이야기도 등장했다. 퍼포먼스 팀은 이번 엑스포 유치 기원 부산 콘서트에 대해 "우리의 본모습, 날것을 보여주자는 의도로 제작이 됐다. 전 콘서트보다 러닝타임이 짧아졌지만 '그래, 이게 방탄이지' 하는 콘서트였다"며 "'달려라 방탄'이란 곡은 무대를 한 적이 없다. 그 곡 자체가 옛날 방탄의 강한 퍼포먼스를 그리워하는 팬분들께는 큰 위로가 되겠다 싶어 사활을 걸었다"고 밝혔다.

방시혁은 "BTS가 있었기에 우리가 여기까지 왔다. 우리의 시작점이자 우리가 여기까지 있게 해준 동력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다"며 "BTS 분들도 마찬가지지만 아미 없이 한걸음도 갈 수 없었다고 생각한다. 동고동락하며 같이 여기까지 왔고 10년을 같이 오면 거의 가족 같은 것이다. 지금까지의 관계가 아름답게 남으려면 앞으로가 중요한 것 같다"고 짚었다.

또한 하이브에 대해 "로켓스러운 회사"라며 "지난 10년간의 성장을 지표로 해보면 전세계에서 저희 정도 회사 몇 개밖에 못 꼽는다"고 말했다. 이어 방시혁은 "회사의 DNA를 설정하고 그라운드룰을 만들었는데, 저희는 1콘텐츠 2팬이라고 부른다. 콘텐츠란 건 팬 분들이 실제로 앞에서 말하는 욕망, 요구가 아니라 본인들도 모르는 제대로 된 정확한 니즈까지 찾아내서 보여줘야 한다. 팬 분들이 정말 중요하다는 의미"라고 덧붙였다.

진정성 있는 성장을 약속한 그는 "의도적이지 않게 잘못된 길로 갈 때도 있다. 지금까지처럼 엄하게 혼내주시더라도, 기본적으로 이 회사가 팬 분들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있고 궁극적으로 팬 분들에게 좋은 가치를 주고자 한다는 걸 믿어주시고 가끔씩은 너그러이, 조금 더 길게 봐주시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하이브 CEO 박지원은 끝으로 내년 계획을 일부 소개했다. 하이브 레이블즈 재팬 첫 신인 그룹 &팀의 데뷔에 이어 새해의 문은 빅히트 뮤직의 투모로우바이 투게더가 열 예정이다. 방탄소년단은 예고했던 대로 당분간 개별활동에 집중하며 진에 이어 RM의 솔로 앨범이 발표될 예정이다. 그 외에도 멤버들의 다채로운 개별활동이 예정되어 있다.

플레디스도 백호의 솔로 앨범에 이어 민현의 솔로 앨범 발매를 예정하고 있으며 세븐틴, 프로미스나인 또한 내년 상반기를 목표로 새로운 앨범 발매를 준비 중이다. 또한 뉴진스의 어도어와 르세라핌을 선보인 소스뮤직 역시 차별화된 음악 활봉과 글로벌 행보를 이어간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