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서현기자]
엑소 첸이 3년만 돌아왔다.
16일 방송된 SBS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는 '사라지고 있어'로 3년만에 돌아온 엑소 첸이 출연했다.
이날 최화정은 오랜만에 만난 첸의 한결 같은 외모에 놀라며 "아이돌들은 이런 관리가 가능한가"라고 물었다. 첸은 최근 9kg 감량을 했다며 "지금은 조금 고민이다. 의도해서 뺀 게 아니라 처음엔 4kg~5kg 정도면 되겠다 싶었는데 끼니를 챙겨먹어도 살이 안붙어서 운동으로 채워야할까 고민 중에 있다"고 밝혔다.
올해 데뷔 10주년을 맞은 엑소. 첸은 "얼마 전에 멤버들과 모여서 작은 콘텐츠를 찍으면서 데뷔 전에 찍었던 티저를 봤었는데 모두가 그대로더라. 저희들끼리도 좀 놀랐었다. 멤버들이 다 그대로였다. 같이 있으면 더더욱 모르지 않나. 사진으로 대놓고 보니까 감탄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이어 "디오는 드라마, 백현이도 군복무 중이라 함께하지 못했는데 오랜만에 웃고 떠들어서 좋았던 것 같다. 저희는 제각각 스케줄이 너무 많아서 리더 수호 형이 단톡방에 언제 언제 시간 되는 사람, 해서 가능한 사람만 한다던지 중요한 일은 함께 조율해서 만난다"며 "예전에는 어린 마음에 몰랐었는데 이제보니 리더로써 정말 대단한 형이었구나 한 번 더 느끼게 된 것 같다. 정말 형 없었으면 큰일날 뻔 했다"며 수호를 향한 존경심을 드러내기도.
'사라지고 있어'는 첸이 3년만에 선보이는 솔로 앨범이다. 첸은 "제가 7월말 쯤부터 준비해서 그때 당시엔 충분히 여유가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뮤직비디오까지 막상 준비하다보니 어려움도 많아서 삐걱대는 부분이 있었다. 결코 넉넉한 시간은 아니었더라"라고 말했다.
또한 첸은 '사라지고 있어'로 브라질과 멕시코, 칠레 등 총 31개 지역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 1위를 차지하는 성과를 거뒀다. 첸은 "저는 전혀 예상치 못했다. 제가 이번 앨범에서 다 내려놓고 저의 노래를 들어주신다면 감사한다는 마음으로 해서 그런지 무언갈 노리진 않았던 것 같다. 기사를 보고 미소를 짓게 됐다"고 기뻐하면서 "3년 공백기가 있었던만큼 감회가 너무 새롭더라. 좋은 성적을 떠나 제 진심을 담고 노력이 따라오지 않을까 소박하게 생각을 했다"고 전했다.
타이틀곡 '사라지고 있어'는 아름다운 피아노 선율과 스트링 연주가 조화를 이루는 발라드 장르 곡으로, 첸의 담담하면서도 호소력 짙은 보컬을 접할 수 있는 매력적인 곡이다. 첸은 '사라지고 있어'를 타이틀곡으로 정한 이유에 대해 "처음 들었을 때부터 제가 마음 속으로 점찍어놨었다. 이 노래를 들었을 때 지금의 제 노래인 것 같더라. 내 얘기처럼 부를 수 있는 곡이라고 생각해서 주저없이 골랐던 것 같다"고 말했다.
첸은 군복무로 인해 엑소 10주년 팬미팅에 함께하지 못했다. 그는 "꼭 기회가 있으면 당연히 하고 싶다. 완전체 앨범도 기다려주신다면 있을 것"이라고 덧붙여 기대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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