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2 방송 화면 캡쳐
사진=KBS2 방송 화면 캡쳐

[헤럴드POP=정한비 기자] 이하나가 의문의 쪽지를 받았다.

27일 밤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삼남매가 용감하게’ (극본 김인영/연출 박만영) 20회에서는 상준(임주환 분)에 관한 쪽지를 받은 태주(이하나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엄마 세란(장미희 분)이 직접 케이크를 사 들고 태주 부모님의 가게를 찾아왔었다는 말에 상준은 “이제 걱정할 게 없겠다”고 안심했지만 두 어머니는 함께 떠난 호캉스에서 베개를 휘두르며 싸우고 있었다. 정숙(이경진 분)에게 시도 때도 없이 연애하는 사람으로 오해를 받은 세란은 “오늘 밤 같이 있기 힘들겠다”고 짐을 싸며 “나는 상준이를 위해 고독을 선택한 사람”이라고 속상해했다.

정숙은 오해에 대해 사과하며 “이렇게 가시면 어떡하냐”고 세란을 말렸다. 세란은 흐느껴 울었고 정숙은 “제가 노래 불러 드릴까요?”라며 달랬다. “조용필 노래를 부르며 욕실에서 멋지게 등장해 달라”는 세란의 주문에 정숙은 눈 딱 감고 공연을 준비했지만 호텔 방은 비어있었다. 결국 두 사람 모두 서로에게 마음이 상했고 정숙은 태주의 결혼 결심에 “기어이 그 집에 들어가겠다는 거냐”며 펄쩍 뛰었다.

“어제 저희 엄마 때문에 마음 상하셨죠”라며 사과하러 온 태주의 모습에 세란은 “태주는 장녀로구나. 장녀로 살기 버겁지 않아?”라고 자신과의 공통점을 찾았다. “태주야, 좋을 때나 힘들 때나 상준이 옆에서 같이 있고 싶니?”라는 세란의 질문에 태주는 “같이 있고 싶어요. 좋을 때는 같이 좋아하고 힘들 땐 상준이가 저를 의지할 수도 있게요”라고 답했다. 상준의 혼외자가 있다고 알고 있는 세란은 의미심장하게 “사람은 누구나 한 번은 실수를 해. 그것도 다 받아들이고 용서할 수 있겠어?”라고 물었고, “그럼요, 저도 실수투성이인데요”라는 태주의 대답에 “태주 정말 큰 사람이로구나. 여러가지로 미안하고 고맙다”고 말했다.

상준의 드라마가 호평 속에 방영되던 중 태주와의 결혼 기사가 터졌다. “초등학교 때부터 많이 좋아했고 열렬한 구애 끝에 결혼하게 되었다”는 상준의 설명에 기자들은 “예전에 열애설이 났던 의대생이라는 말이 있다”고 물었고 상준은 인정하며 “저는 그때부터 그 친구랑 결혼하고 싶었습니다”라고 밝혔다.

정숙이 태주에게 크게 실망한 가운데 세란 역시 “그 모든 악조건 뚫고 드라마 멋지게 성공시켰는데… 배우로서 제2의 전성기가 시작되는 순간인데”라고 상준의 혼인 신고를 아쉬워했다. 상준은 “좋은 짝 만났으니까 일도 더 열심히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엄마, 축하한다고 말 해줘요”라고 말했다. 세란은 “그래, 축하한다 내 아들”이라고 울먹이며 상준을 안아줬다. 세란은 '우리가 감춘 이 비밀도 영원히 감춰졌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상준의 소속사 사무실로 예전 스타일리스트라는 사람이 선물을 전한 사이, 집 앞에서 상준을 기다리는 태주를 누군가 지켜보고 있었다. 태주는 “이거 어떤 여자 분이 드리라고 했어요”라며 학생들이 전해준 쪽지를 받았고 거기에는 ‘이상준에게 아들이 있습니다, 내가 엄마예요’라고 적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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