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겁게 안녕' 방송화면 캡처
'뜨겁게 안녕' 방송화면 캡처

[헤럴드POP=박서현기자] 김현중이 파란만장한 인생사를 허심탄회하게 털어놨다.

지난 28일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뜨겁게 안녕'에서는 김현중이 '안녕하우스'를 찾아왔다.

이날 김현중은 '하이바이 박스'에 들어있던 휴대폰 압수물에 대해 입을 열었다. "이런저런 사건이 있지 않았냐"며 5년 동안 벌어졌던 전 여자친구와의 법적 공방을 언급한 김현중은 "영화에서만 보던 일인데 이 휴대전화가 현실적인 증거로 나를 보호해줬다는 걸 뒤늦게 깨달았다. 사건 후부터 사람을 못 믿게 되어 인간관계가 좁아지더라"라고 털어놨다.

사건 이후 우울증과 공황장애를 앓다가 입대를 하게 된 김현중. 군대에서 김현중은 은인 같은 행보관을 만나 정신적인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고.

아내와의 첫 만남은 어땠을까. 김현중은 "14살 때 처음 봤다. 그때 제가 한 2년 쫓아다니고 고2 때 고백을 해서 데뷔 초까지 사귀다가 중간에 헤어지는 등 만남과 이별을 반복했던 사이다. 그때 스티커 사진이 유행이지 않았나. 다 가지고 있었더라. 그런걸 간직하고 있었던 것을 보니까(마음이 갔다)"고 전했다.

이어 "제 인생에서 베스트원이라고 생각한 사람이다. 절대적인 내 편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이 여자 아니면 결혼 안 한다' 싶어서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 찾아가서 '내 가족이 돼줘' 했다"고 했다. 아내가 웨딩플래너라 결혼 프러포즈는 따로 안했다고. 김현중은 "아내는 현실적이고, 현명한 사람이다. 물질적인 것은 백번이고 해줄 수 있는데 제가 나쁜 길로 빠지지 않고 가정을 유지하는 게 현실적인 보답이라고 생각한다"고 삶의 방향성을 말해 눈길을 끌었다.

김현중은 "아내랑 생일이 같다. 첫 눈에 반하고 따라다닐 때 알았다. 그때부터 제 나름대로 '운명이구나' 했던 것 같다. 원래 결혼도 6월 6일에 할까 싶었는데 한 번으로 '퉁'치는건 아니다 싶었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내기도.

최근 득남한 김현중은 "커갈수록 저 어렸을 때랑 너무 닮아서 너무 좋다"면서 "전 세계 팬들한테 가장 먼저 전했고, 팬이라는 것 자체가 아티스트를 좋아하는건데 타올라야 멋있는거지좋아하는 거지. 꺼져 가는 아티스트는 생명력이 남아있지 않는거지 않나. 그걸 다시 타오를 때까지 기다려주고 제가 하는 말을 들어주고 음악을 들어주니까 감사하다. 제가 아티스트로서 하나의 인간으로 제가 더 갚고 살아가겠다. 지금처럼 응원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해 뭉클함을 더했다.

오랜만에 대중들과 만나게 된 김현중. 그의 허심탄회한 고백에 시청자들도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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