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2 방송 화면 캡쳐
사진=KBS2 방송 화면 캡쳐

[헤럴드POP=정한비 기자] 러브라인에 속도가 붙었다.

지난 3일 밤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삼남매가 용감하게’ (극본 김인영/연출 박만영) 21회에서는 급물살을 탄 삼남매의 러브라인이 그려졌다.

건우는 “현정 씨 보고 출근하려고 30분 일찍 출발했어요. 라떼 한 잔 줘요, 여기서 먹고 가게”라며 현정의 카페에 찾아갔다. “심장 때문에 커피 못 마신다며?”라는 현정의 퉁명스러운 말에도 건우는 “현정 씨 보면서 심장 안전하게 커피 마시기”라며 능글맞은 모습을 보였다.

“우리 누나가 곧 상견례를 할 것 같은데 그날 와서 우리 식구들한테 인사 할래요?”라는 건우의 제안에 현정은 “얘가 미쳤네”라며 펄쩍 뛰었다. “좋아요, 그럼 가족들은 우리 상견례 때 만나는 걸로? 어차피 언젠가는 할 거잖아요”라며 한 발 물러서는 건우의 말에 현정은 “우린 가능성 없어. 자꾸 와서 이러지 마”라며 “넌 너무 어려. 내가 80이 됐을 때 넌 70이 될락말락 할 텐데”라고 선을 그었지만 건우는 “현정 씨 벌써 우리의 먼 미래까지 생각하고 있나 봐요”라며 웃었다.

건우의 마음을 거절하는 현정이 안타까웠던 세란은 “나, 탤런트 시험 붙고도 안 한 거 많이 후회했다”며 동생이 후회 없는 선택을 하길 바랐다. 이후 카페로 돌아온 건우는 “일주일에 한 번씩 꽃배달 해드릴게요”라며 현정에게 장미꽃을 한아름 안겼고 지켜보던 세란은 “어쩜 저렇게 로맨틱 해?”라며 미소 지었다.

한편 소림은 “강사가 회원한테 이러면 안 되는 거 알아요”라고 운을 떼며 신무영(김승수 분)에게 “좋아해요. 우리 사귀는 거 어때요?”라고 고백했다. 신무영은 “김소림 선생님은 아주 훌륭한 강사예요. 그래서 절대로 잘리면 안 돼요”라고 주저하며 “방금 하신 말씀은 없던 걸로 할게요”라고 답했다.

“날 좋아하지 않나요?”라고 혼란스러워 하는 소림에게 신무영은 “선생님으로서 좋아한 겁니다. 그 이상은 아닙니다”라고 거짓말로 답했지만 “거짓말. 내가 좋아서 우리 동네에 고구마 사러 오는 거잖아요”라는 소림의 말에 결국 “전 딸이 있습니다. 딸하고 사이가 뭐 그렇게 좋지도 나쁘지도 않고 해서 이것저것 대화할 거리 만들어 보려고 필라테스도 시작한 거구요”라고 털어놨다. “철 없을 때 결혼했고 아주 오래 전에 이혼했고 20대 딸이 있습니다”라며 필라테스까지 그만두겠다는 신무영의 말에 소림은 “딸 있으면 연애도 못 하나요? 누가 결혼하재요?”라고 붙잡았지만 그는 “더 좋은 남자 만나세요. 선생님이 너무 아깝습니다”라며 돌아섰다.

엉킨 실타래 같았던 삼남매의 러브라인이 본격적으로 갈등을 빚을 조짐이 보인 가운데 ‘삼남매가 용감하게’는 매주 토,일 밤 8시에 KBS 2TV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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