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사진=헤럴드POP DB
박명수/사진=헤럴드POP DB

[헤럴드POP=김나율기자]박명수가 청취자들의 사연을 듣고 조언했다.

3일 방송된 KBS Cool 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는 박명수가 청취자들과 전화 통화하는 '6시 내고향' 코너가 진행됐다.

박명수는 "첫눈을 아직 실제로 못 봤다. 첫눈을 보면 소원을 빌어야 한다. 여러분들은 첫눈을 보고 어떤 소망을 얘기할지 들어보는 시간을 갖겠다"라고 말했다.

43살에 공부 중인 청취자와 통화한 박명수는 "저도 경험이 꽤 많다. 산전수전 다 겪어봤다. 지금의 비극, 힘든 일이 시간이 지나면 '정말 잘했네'라는 생각이 든다. 당장 힘들지만, 시간이 지나서는 너무 잘했다고 생각하실 거다. 마흔이면 아직 창창하다. 당장 아이에게 손길이 덜 가더라도 나중에 아이 앞에서도 더 뿌듯하고 존경받을 거다. 직업이 생기면 보람이 생길 거다. 일거양득이다"라고 조언했다.

다음 청취자는 남자친구의 가슴 털 때문에 고민이라고 했다. 박명수는 "털을 밀라고 하면 안 되냐. 저도 가끔 집에서 딸이 겨드랑이털을 보고 깎으라고 해서 민다. 기분 좋게 얘기하지 말고 기분 나쁘게 말해야 남자친구가 털을 밀 거다. 그래도 할까 말까다"라고 했다.

이어 "아니면 같이 영화 '퀸'을 봐라. 프레디 머큐리가 털이 많다. 영화를 보면서 '난 저렇게 털 많은 거 싫어'라고 말해봐라"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 청취자는 스몰토크가 힘들다고 했다. 청취자는 "가족들, 남자친구와는 잘 얘기한다. 그런데 다른 사람과 얼굴을 마주 보고 얘기하는 게 어렵다"고 털어놓았다.

박명수는 "의도적으로 토크하고 분위기를 띄우는 건 저같은 희극인도 어렵다. 그럴 때 방법은 하나다. 많이 웃어주면 된다. 웃는 얼굴에 침 못 뱉는다. 안 웃으니까 '기분이 안 좋나' 싶어서 그런 거다. 웃지 않으면 말걸기가 그렇다. 연예인들도 못 웃기면 많이 웃는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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