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홍/사진=민선유 기자
박수홍/사진=민선유 기자

[헤럴드POP=박서현기자] 박수홍 친형 박모씨가 혐의 대부분을 부인했다.

오늘(7일) 오전 서울서부지방법원 형사11부(문병찬 부장판사)에서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로 기소된 박수홍 친형 부부의 2차 공판이 진행됐다.

이날 푸른색 수의를 입은 박수홍의 친형이 법정에 자리했다. 친형 변호인 측은 "수사보고에 대해 동의할 생각 없다. 사실 관계 증거와 관련한 부인 여부를 서면으로 제출하겠다. 중복되는 증거도 많아 이 부분도 서면으로 정리해 제출할 것"이라며 검찰이 제출한 대부분의 증거를 부동의 했다.

또한 검찰 측은 박수홍, 세무사 2명과 전 회사 직원 등 여러 명의 증인 목록을 제시하기도 했다. 재판을 방청한 박수홍의 법률대리인은 "박수홍은 내년 3월 쯤 증인으로 나올 것 같다"고 전했다.

앞서 박수홍의 친형 부부는 지난달 21일 열렸던 1차 공판에서 대부분의 혐의를 부인했다. 현재 친형 부부는 박수홍의 출연료 등 61억 7000만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친형 부부가 박수홍의 개인 계좌에서 29억원을 무단으로 인출하고 회사 인건비 허위 계상으로 19억 횡령, 회사 자금 11억 7000만원으로 부동산 매입, 신용카드 등 결제 방식으로 회삿돈 1억 8000만원 유용했다고 보고 있다.

현재 박수홍은 이 형사재판 외에도 지난해 6월 친형 부부를 상대로 86억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도 제기한 상황. 이 다툼의 결말이 어떻게 날지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다음 공판은 내년 1월 20일 오후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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