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알쓸인잡' 캡처
tvN '알쓸인잡' 캡처

[헤럴드POP=임채령 기자] 정서경 작가와 RM이 서로가 팬이라고 밝혔다.

16일 밤 8시 40분 방송된 tvN '알쓸인잡'에서는 정서경 작가의 등장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장항준은 "심채경이 오늘 녹화에 함께하지 못했는데 학회가 있어서 참석 못한다는 걸 듣고 진짜 멋있더라"며 "그래서 깜짝 손님 한분을 모셨다"며 정서경 작가를 소개했다.

장항준 감독을 본 정서경 작가는 "사실 20년 전에 감독님을 뵌 적이 있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영화 제작사가 처음 문을 열던 날 감독님이 오셔서 말씀을 하셨는데 너무 재미있더라"며 "진짜 숨만 쉬어도 재미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장항준은 "RM이 엄청난 팬이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RM은 정서경 작가 팬이라면서 "어제 출연 소식을 듣고 깜짝 놀랐다"며 "영화 '헤어질 결심'과 드라마 '작은 아씨들'을 본 친구들에게 말해 줬더니 다 뒤집어졌다"고 말했다. 그러자 정서경 작가 역시 "우리 집도 마찬가지"라며 "RM이랑 만난다고 하니까 애들이 난리가 났다"고 했다.

이날 주제는 '사랑'에 대한 것으로 사람에게 사랑은 어떤 의미인지에 대해 말했다. 정서경 작가는 "아이를 키우면서 느낀 게 있다"며 "아이가 자라나는 데에는 늘 지켜봐 주는 사람이 필요하고 따뜻한 포옹과 칭찬이 필요하지 않냐"며 "그동안 잊고 있었는데 아이를 키우면서 이렇게 커다란 사랑이 있었다는 걸 다시 알게 됐다"고 했다.

이후 멤버들은 물리학자들의 사랑 이야기를 하다가 '첫 날에 안 왔으면 하는 인물은 누군가'란 주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우선 RM은 "첫 쇼케이스에 내 어릴 적 우상인 나스나 에미넴일 거 같다"며 "앞에 있으면 아무것도 못할 거 같다"라고 토로했다.

이때 장항준 감독은 정서경 작가에게 "신작 발표회에 안왔으면 하는 사람이 있냐"고 물었다.

그러자 정서경 작가는 "박찬욱 감독님이 안왔으면 좋겠다"며 "내 머릿속에 살고 있는 것 같다"고 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그래서 일부러 더 관계없는 이야기를 쓴다"며 "만약 안 오면 내가 작품하는 의미가 많이 사라지곤 하는데 사실 둘째 날엔 괜찮을 것 같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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