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런닝맨'
SBS '런닝맨'

[헤럴드POP=정현태 기자] '런닝맨'이 꼼꼼하지 못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지적을 받고 있다.

지난 25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는 초성퀴즈를 진행하는 멤버들의 모습이 펼쳐졌다. 시민 2명이 멤버들과 함께했다.

첫 번째 도전에서 제작진은 생명체라는 제한을 걸고 초성 'ㅅㅂ'을 냈다.

PD는 첫 주자인 남성 시민을 향해 "시작"이라며 카운트다운을 했고, 시민은 "수박"이라고 외쳤다. 하지만 제작진은 틀렸다고 했다.

멤버들은 항의했다. 김종국은 "살아있잖냐"라고 했고, 전소민은 "자라잖냐"라고 했다. 그러나 PD는 "생명이 없잖냐"라고 반박했다.

하지만 실제로 수박은 생물로서 살아 있게 하는 힘인 생명을 가진 물체가 맞다. PD의 말이 틀린 것이다.

SBS '런닝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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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은 "땅에서 자라지 않나요?"라고 했고, 지석진은 동작을 섞어가며 "생명체가 아니면 요만한 게 어떻게 이만해집니까?"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송지효는 "살아있으니까 자라는 거다. 숨을 쉬니까 자라는 거다"라고 얘기했다.

이 모습에 제작진은 '첫 문제부터 우기기 시작하는 퀴즈 사기꾼들'이라는 자막을 달았다. 수박을 얘기한 시민이 억울하다는 제스처를 취하는 장면에는 '꽤나 뻔뻔'이라는 자막을 넣었다.

이후 시청자들은 해당 장면을 녹화하고 방송이 나갈 때까지 교정이 되지 않은 것을 지적했다. 이들은 자막을 통해서라도 수박이 생명체가 맞는다는 걸 알려주지 못한 제작진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냈다.

수박이 생명체가 맞는지는 충분히 헷갈릴 수 있다. 그러나 꼼꼼하게 체크하지 못한 건 분명 허물이다.

더불어 일부 시청자들은 제작진이 'ㅅㅂ', 'ㅅㅂㄱ', 'ㅂㅅ' 등 욕이 생각날 수 있는 초성을 많이 낸다고도 꼬집었다. 실제로 유재석은 제작진을 향해 "왜 이렇게 욕이 떠오르는 것만 해"라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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