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조선 주말미니시리즈 '빨간 풍선' 캡쳐
TV 조선 주말미니시리즈 '빨간 풍선' 캡쳐

[헤럴드POP=정은진기자]설정환이 공무원이 되기까지 자신을 뒷바라지 해 준 여자친구 서지혜를 버리고 승무원과 바람을 피우기 시작했다.

24일 방송된 TV조선 드라마 '빨간풍선'에서는 조은강(서지혜 분)이 남자친구 권태기(설정환 분)의 바람을 의심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조은강이 오기 전, 권태기는 바람 피우는 승무원과 전화 통화를 하고 있었다. 권태기는 조은강과 있을 때와는 비교도 되지 않는 밝은 음성으로 "자기 떠나는 거 보니까 나도 날라가고 싶더라" 라고 말하며 환히 미소를 지었다. 그러다 조은강이 다가오자, 바로 얼굴을 굳히고 퉁명스런 말투로 대화를 하기 시작했다.

조은강은 "일은 어땠냐" 고 물었고 권태기는 일이 힘들다 투덜대며 툴툴거렸다. 그러자 조은강은 "좋은 마음으로 다녀, 되고 싶어했잖아" 라고 권태기를 타일렀고, 권태기는 "맨날 잔소리한다" 며 그녀의 조언을 흘려 들었다. 그는 "이 옷 어떠냐, 예쁘냐" 는 조은강의 물음에도 "누구 따라했냐" 며 시큰둥한 태도로 일관했다.

권태기는 새롭게 뽑은 차를 끌고 나온 상태였다. 조은강은 그를 졸라 새 차에 올라 탔다가, 좀처럼 나지 않는 낯선 향에 놀라 "자기 향수 바꿨어?" 라고 물었다. 그러자 권태기는 깜짝 놀라 "방향제야" 라고 둘러댔다. 그런데 하필이면, 바람을 피우는 상대가 떨어뜨린 립스틱을 조은강이 발견했다. 조은강이 립스틱을 집어들자, 권태기는 잠시 당황하더니 "그거 선배가 흘린 거다" 라고 둘러댔다. 그러나 조은강은 이를 믿지 못하고 의심스런 표정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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