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지혜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 RM이 지리산에 위치한 화엄사를 찾으며 화제다.
4일 대한불교조계종 화엄사에 따르면 RM은 지난달 29일과 30일 음악 프로듀서 강산과 화엄사를 찾아 1박 2일의 휴식을 취했다.
불교계에 따르면 RM은 입대하기 전 음악적 영감을 얻고 휴식을 취하기 위해 화엄사를 찾았다. 대중교통을 이용해 이곳을 방문한 그는 불교 유적과 문화재들을 체험하는가 하면 주지 덕문스님과 차담을 나누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덕문스님과의 차담에서 최근 맏형 진의 입대와 뜨거운 감자였던 병역 특례 이야기가 나오기도 했다. "군 면제를 받지 못한 게 내심 서운하냐"는 물음에 RM은 "대한민국 국민 한 사람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국방의 의무다. 어른이 되는 시간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덕문스님은 "시간이 허비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을 돌아보는 귀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나이가 들어 머리가 하얘져도 멋진 음악을 하는 RM이 됐으면 한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덕문스님은 "말 한마디, 행동 하나가 많은 영향을 미친다"며 "늘 베풀고 자비로운 마음을 가져야 한다"고 당부하기도 했다.
RM이 이끄는 그룹 방탄소년단은 덕문스님이 대표로 있는 어린이구호단체인 사단법인 굿월드자선은행에 매년 500 개의 가방을 기증해오고 있다는 인연이 있고, 덕문스님은 RM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RM은 또한 이날 "멋지고 좋은 추억을 담아간다. 꼭 화엄사에 다시 한번 방문하고 싶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방탄소년단은 진이 지난달 13일 팀내 처음으로 입대한 것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국방의 의무를 다할 계획이다. 남은 멤버들은 잠시 팀 생활을 내려놓고 솔로 음악, 컬래버레이션, 예능 등 개인 활동에 전념하고 있다.
이가운데 최근 RM은 지난달 2일 첫 공식 솔로 앨범 'Indigo'를 발매하는가 하면 tvN '알쓸인잡'을 MC로서 이끌며 바쁜 하루하루를 보냈다. RM이 연말 화엄사를 찾아 조용히 휴식을 취한 근황이 전해진 가운데 따로 또 같이 길을 걷고 있는 글로벌 스타 방탄소년단의 향후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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