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은진기자]김종국과 양세형, 이이경이 서울 남부 구치소에서 구치소 체험에 나섰다.
지난 5일 방송된 SBS 새 예능 프로그램 ‘관계자 외 출입금지’에서는 김종국과 양세형이 법무부 호송버스를 타고 남부 구치소로 향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처음, 함께 버스에 탔던 제작진은 "풀샷을 찍어야 한다" 며 호송버스에서 내렸고, 바깥에서 손을 흔들며 김종국과 양세형을 배웅했다. 그제야 단 둘이 구치소로 향한단 사실을 깨달은 김종국과 양세형은 "아, 잘 짰네" 라며 제작진의 속임수에 감탄했다. 이 과정에서 양세형은 "원래 관계자 외에는 절대적으로 출입금진데 우리가 연예인 최초로 가게 되는 거다" 라고 말했고, 김종국은 "최초는 아닐걸" 이라고 받아치며 연예인들의 이름을 언급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줬다. 실제로 '남부 구치소'는 정치인을 비롯해 고영욱, 박유천 등이 거쳐갔던 구치소라고 한다.
김종국과 양세형은 구치소 입소 전 소지품을 모두 반납하고 구강 검사를 받는가 하면, 항문 검사까지 받아가며 실제 재소자들과 똑같은 입소 절차를 거쳤다. 이들은 재소자들이 입소 전에 교육용으로 본다는 영상까지 시청했다. 주간에는 하루 30분 실외운동이 허용되고, 일요일과 공휴일 실외운동이 없다는 말에 김종국은 "벤치프레스 같은 건 없냐" 며 근손실을 염려했다. 양세형은 동절기 주 1회만 목욕이 가능하다는 소리에 깜짝 놀라기도 했다.
잠시 뒤, 감방에 배정 된 김종국과 양세형에게 교도관 이이경이 나타났다. 이이경은 "너무 잘 해줄 수도 없고 못 만들어 줄 수도 없고 영양사님이 고충이 크시다더라" 는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하며 이들에게 식사를 나눠줬다. 양세형과 김종국은 창살 사이로 통에 담긴 음식을 배분받았고 묘한 기분으로 밥을 먹었다. 양세형은 "내 인생에 마지막으로 먹는 밥, 촬영 외에는 여기서 먹는 건 마지막이다 라는 생각으로 먹었다" 며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이후 김종국과 양세형은 감방을 나와, 이이경과 함께 교도소 내를 돌아니다가 교도관 김환준씨를 만났다. 김환준씨는 이들에게 접견실을 견학시켜 주고, 그 동안 교도관으로 겪었던 각종 에피소드들을 털어놨다. 이 과정에서 교도관들이 재소자들로부터 고소, 고발을 당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출연자들은 깜짝 놀랐다. 김환준 교도관은 "사람들 앞에서 내 이름을 불러 기분나쁘게 했다거나, 팔을 잡았을 때 끈적끈적했다는 이유 등으로 고소를 한다,전국의 모든 교도관들이 한번쯤 고소고발을 당할 것" 이라고 털어놨고. 다른 교도관은 "왜 내가 원하는 영화를 안보여주냐 라는 이유로 직무정지 가처분신청을 당해봤다"는 에피소드를 공개해 교도관들의 고충을 짐작케 했다.
한편, ‘그것이 알고 싶다’의 이동원 PD와 ‘무한도전’, ‘라디오스타’ 등에 참여한 김태희 작가가 의기투합해 만든 SBS 새 예능 프로그램 ‘관계자 외 출입금지’는, 매주 목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