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2 방송 화면 캡쳐
사진=KBS2 방송 화면 캡쳐

[헤럴드POP=정한비 기자] 임주환이 이하나를 지키기 위해 장미희에 맞섰다.

지난 8일 밤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삼남매가 용감하게’ (극본 김인영/연출 박만영) 31회에서는 태주(이하나 분) 사건의 진실을 알기 위해 나선 상준(임주환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상준은 경찰과 함께 집 주변을 돌며 이장미(안지혜 분)와 태주의 동선을 설명했다. “아침부터 집 앞에 형사들이 돌아다닌다”는 갑분(김용림 분)의 말에 뛰어나간 세란은 경찰들에게 “별거 아닌 사고인데 형사님들을 오시게 해서 죄송하다”고 했고 상준은 마음이 상했다. 세란은 아랑곳 않고 “상준이 와이프 기억이 돌아오면 말씀드리겠다”며 경찰을 보내려 했고 상준은 “기억이 안 돌아오면요? 그러다 더 큰일이 생기면요”라고 답답해했다.

“태주가 다쳤어요. 계단에서 굴러서 팔다리에 잔뜩 멍들고, 저랑 같이 있던 시간을 다 기억 못해요. 이게 큰일이 아니에요?”라는 상준의 호소에도 갑분은 “상준아 그만해. 요즘 우리 집에서 왜 이렇게 큰소리가 매일 나”라며 질색했다. 상준은 “태주가 의식불명이라도 됐어야 큰일이에요? 저한테 뭐 숨기는 거 있죠?”라고 수상해 했지만 갑분은 “엄마가 숨기긴 뭘 숨겨. 상준이 너도 요즘 이상하다”고 핀잔 주기 바빴고 세란은 “숨기는 거 없고, 만약 숨기는 게 있다면 널 위한 거겠지 뭐가 됐든”이라는 의미심장한 말만 했다.

상준은 힘이 드는 듯 태주에게 "나 한 번만 안아주라"라며 팔을 뻗었지만 태주는 "미안. 난 아직도 내가 너랑 결혼한 사이라는 게 안 믿겨져"라고 거절했다. 상준은 "왜 나만 네 기억에서 지워진 걸까? 네가 나 모르는 사이에 많이 힘들었나"라고 속상해했다. 그러나 이내 자신의 은행 광고 등신대를 보고 기억의 단편을 떠올린 태주의 모습에 희망을 본 듯 "기억해줘서 고맙다"며 웃었다.

상준은 기자들을 모아 "옛날 스태프라고 주장하는 스토커를 경찰에 고발한 게 맞다. 스토커가 제 아내에게 손을 뻗친 건 용납할 수 없다"는 인터뷰를 했다. 깜짝 놀라 달려온 세란이 "너 지금 제정신이야?"라고 소리치자 상준은 "저 어린애 아니에요, 모든 일을 엄마 허락 받으면서 해야 해요? 이번 주 내로 수사 성과 없으면 CCTV에 나온 얼굴 공개할 겁니다"라고 했다. 상준은 "태주가 다쳤어요. 더한 일이 일어나지 않으리란 보장 있어요?"라며 "일주일 드릴게요. 그 안에 저한테 숨기고 있던 거 털어놓으세요. 저, 태주를 위해서 뭐라도 할 겁니다. 이 다음은 없어요"라고 통보했다.

이후 이장미가 행패를 부리는 영식(민성욱 분)의 사진관에 상준이 찾아오며 드디어 세 사람이 만나게 됐다. '삼남매가 용감하게'는 매주 토,일 밤 8시에 KBS 2TV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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