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지혜 기자] 방송인 박명수가 넷플릭스 드라마 '더 글로리'에 대해 언급한 가운데 극의 모티브가 된 실사판 학교폭력에 대한 이야기가 연예계에서도 꾸준히 나오고 있다.

13일 방송된 KBS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DJ 박명수는 최근 화제의 중심인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에 대한 감상평을 이야기했다.

빅데이터 전문가 전민기는 이날 "우리나라는 물론 전세계적으로 큰 화제"라며 드라마 '더 글로리'에 대한 말을 꺼냈다. 이에 박명수는 "저는 다 봤다"며 "넷플릭스가 문제가 아니라 드라마 자체가 굉장히 기획력이 좋다. 최고의 배우를 앞에 내세우고 그 뒤에 작가진이 있으면 사람들이 관심을 가질 것 아닌가"라고 추켜세웠다.

그러면서 박명수는 "사람들이 호기심에 본다. 1부에서부터 스토리를 세게 가버리는 것이다. 루즈하지 않고 다른 생각을 못하게 한다"고 감탄했다. 또한 "주변 배우들이 연기를 너무 잘해 주연이 더 빛이 난다. 송혜교씨 너무 멋있지 않나"라며 함께한 모든 배우들에게도 박수를 보냈다.

또 '더 글로리' 속 학교폭력 중 실제를 바탕으로 한 내용이 있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는 청취자의 말에 박명수는 "보면서도 화가 많이 난다"며 "최근 와이프와 영화를 액션, 전쟁만 보다가 '더 글로리'를 같이 보면서 공감을 했다. (한수민이) 여학교 다닐 때 그런 일들이 있었다고 한다. 난 '그래?' 하며 깜짝 놀랐다. 그런 걸 보면서 그런 일이 없기를 바라는 것"이라는 바람을 전하기도 했다.

이들의 말처럼 '더 글로리'가 더욱 주목 받는 이유는 학교폭력이 현실에서도 일상적으로 일어나고 있는 일이기 때문. 최근 '더 글로리'가 전세계적으로 관심을 받는 과정에서 태국의 남성 배우 옴 파왓이 과거 자폐증을 앓고 있는 학생을 괴롭힌 일이 뒤늦게 논란이 돼 사과하는 일도 있었다. 국내 연예계에서도 지난 2021년 러시가 이어졌던 학교폭력 폭로가 재조명되는 등 눈길을 모으고 있다.

학교폭력 문제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이 커지며 '더 글로리'가 가진 순기능이란 이야기가 나오는 가운데 3월 공개될 파트2에 대판 팬들의 기다림이 커지고 있다.

한편 '더 글로리'는 유년 시절 폭력으로 영혼까지 부서진 한 여자가 온 생을 걸어 치밀하게 준비한 처절한 복수와 그 소용돌이에 빠져드는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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