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유진기자]김영대가 박주현의 거짓말을 알게 됐다.
13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금혼령, 조선 혼인 금지령'(연출 박상우, 정훈 극본 천지혜 제작 본팩토리, 이하 '금혼령') 9회에서는 소랑(박주현 분)과 이헌(김영대 분)의 엇갈린 사랑이 그려졌다.
원녀(황정민 분)가 궐을 떠난다는 사실을 알게 된 세장(이현걸 분)은 원녀를 찾아갔다. 원녀(황정민 분)는 "그리움이 한이 되면 돌처럼 굳어진다"며 "지금 이대론 무거워서 못 산다"고 말하며 남편에 대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세장은 "만약 못 찾으면요?"라고 묻자 원녀는 "찾아보려는 노력이 내 마음에 대한 예의다"라며 출궁에 대한 굳건한 마음을 전했다.
소랑은 비번인 자신의 방에 찾아온 이헌에게 "오늘까지 제가 일을 해야겠냐"고 따졌다. 이에 이헌은 "오늘은 내가 재워주겠다"며 소랑을 눕혔다. 그러자 소랑은 "그럼 잠만 재워주시는 겁니다. 이곳은 원상궁과 함께 지내는 곳인데 불미스러운 일을 벌이면 되겠어요? 안되겠어요?"라며 김칫국을 마신 듯한 모습을 보였다. 그때 이헌이 이신원(김영대 분)을 찾기 위해 보냈던 자들이 돌아왔다. 이헌은 "신원이는 찾았느냐"고 물었고 이신원을 찾으러 갔던 두 사람은 "찾지 못했다"고 답했다.
김설록(김민상 분)은 "소랑이가 회임을 하게 되면 소랑이를 정비로 올리는 것이 가능하다"며 꾀를 냈다. 그러자 이헌은 "아직 진도가 너무 빠르다"며 "좀 더 알아가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하며 부끄러워했다. 그러자 김설록은 "소신이 좀 더 가까워질 기회를 만들겠다"며 계획을 세웠다.
이헌이 자꾸 가까이 다가오자 소랑은 "오늘따라 왜 이렇게 질척대시냐"고 물었다. 이헌은 소랑을 잡아당기고 "내 오늘 여기서 옷고름을 풀까 하는데"라며 시그널을 보냈다. 소랑은 "그럼 저는 후궁이 되는 것입니까?"라고 물었다. 이어 소랑은 "제 이름을 아십니까? 소랑이란 이름도 떠돌다가 붙여진 이름입니다"라며 둘 사이의 관계가 정의되는 것을 걱정했다.
이헌은 "정인이라며 내 곁을 떠나지 않기로 했지 않나"며 "날 사랑하되, 내 아내는 될 생각이 없다는 것이냐"고 물었다. 소랑은 "저희는 이대로 충분합니다"라고 말했으나 이헌은 "난 이대로 충분치 않다. 마음은 참아질 수 있는 게 아니다"라고 말하자 소랑은 "저라고 참아지겠냐"며 "조금 더 생각을 해 보시라"고 말한 뒤 자리를 떴다.
도승지 김설록은 이헌과 소랑을 위해 둘만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텐트를 만들어 이헌에게 선보였다. 김설록은 "소랑이가 떠돌이 생활을 해서 그런지 야외취침을 좋아한다더라"고 말하자 이헌은 "그거랑 이건 다르지요"라며 당황하면서도 솔깃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헌은 소랑을 도승지 김설록이 만들어준 텐트로 불렀다. 소랑이 "이런 곳에서 술을 먹자고요?"라며 의아해했다. 두 사람은 텐트 안으로 들어가 대화를 시작했다. 두 사람은 자연스럽게 침소에 눕게 됐다. 이헌은 "내가 얘기했나. 지금 여기서 일어나는 모든 일은 비밀이 될 거라고. 술을 마시든 남사스러운 일이 일어나든"이라고 말하자 소랑은 이헌에게 입맞췄다. 이헌이 "나보고는 참으라며"라고 말하자 소랑은 "못할 짓이네"라고 말한 뒤 이헌에게 입을 맞췄다. 두 사람은 깊게 입 맞추며 사랑을 나누기 시작했다.
소랑은 괭이(최덕문 분)가 아프다는 서신을 받고 바로 애달당을 찾아갔다. 소랑을 보자 괭이는 "마마, 궐로 돌아가시라. 아직 나올 때가 아니다"라며 헛소리를 했다. 해영(정보민 분)은 "며칠 전부터 헛소리가 심하셨다"고 말했다. 소랑은 괭이 곁을 지키며 간호했다.
한편 이신원은 부모님을 찾아가 짐을 풀다가 의문의 그림을 발견하고 "처음부터 나랑 결혼할 뻔했던 걸 알았던 건가"라며 중얼거렸다. 이신원은 서씨부인을 찾아갔다. 서씨부인은 이신원에게 "내가 입만 뻥긋하면 그년은 당장 내일이라도 죽을 것이다. 그년이 신기가 없다는 걸 몰랐냐"며 그년 입에서 나오는 것은 다 거짓말이다"라고 폭로했다.
이신원은 소랑을 찾아갔다. 소랑이 이신원에게 "나 전하의 여자가 됐다"고 고백했다. 이신원은 "왜 예현선이라는 걸 숨겼냐"며 "난 너를 7년동안 찾아다녔다"고 말했다. 그러자 소랑은 "난 7년동안 나를 잊으려고 노력했다"며 "넌 신부를 잃었는지 몰라도 난 내 전부를 잃었다"라며 울었다.
이신원은 신기가 없다는 걸 알게 됐다는 사실을 소랑에게 전했다. 그때 이헌이 두 사람의 대화를 듣고 나와 "뭐라고 하였느냐. 그 모든 게 다 거짓이었다고? 대체 어디서부터 어디까지가 거짓이었냐"며 소랑에게 다시 궐로 들어오지 말 것을 명령하며 분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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