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나율기자]이보영이 이 시대 ‘워너비 상사’로 떠오르고 있다.

JTBC '대행사'에서 이보영은 워너비 상사로 떠오르고 있다. 이보영의 리더십이 빛난 순간을 되짚어봤다.

#1. 사표 내민 워킹맘 전혜진 향한 “CD 달아주려고 했더니 사표를 들고 왔네.”

조은정(전혜진)은 광고 업계 ‘원탑’ 고아인(이보영)의 콜을 받고 VC기획 제작2팀에 들어온 10년 차 카피라이터다. “입만 열면 헛소리도 신박하게 하고, 쉬고 싶어도 드립이 튀어나오는” 천생 광고꾼으로 언젠가 CD(Creative Director)가 되어 광고판에 ‘조은정’ 이름 석 자 알리겠다는 당찬 목표가 있었다.

하지만 고아인은 아무렇지 않은 얼굴로 “CD 달아주려고 했더니 사표를 들고 왔네”라며 그에게 더 큰 것을 내줬다. 이제 10년 차인 카피라이터의 CD 승진은 파격 인사. 그토록 고대하던 CD를 달게 된 조은정은 그 자리에서 자신의 손으로 사표를 찢어버렸다.

#2. 꾸미지 않는 카피라이터 정운선 향한 “넌 네가 잘하는 일만 해. 나머진 내가 할 테니까.”

제작1팀 카피라이터 배원희(정운선)는 “콘셉트 잘 잡고, 기획서는 업계에서 제일 잘 쓰는” 인재. 하지만 외모를 꾸미지 않는 탓에 겉모습만 보고 업무 능력 평가하는 광고주들과의 미팅에서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없었고, 그 때문에 CD로 승진할 수 없었다. 팀장 권CD(김대곤)로부터 외모 지적을 받는 일도 부지기수였다.

하지만 고아인은 달랐다. 그의 실력에 집중했다. “대행사가 무슨 모델 에이전시도 아니고. 넌 네가 잘하는 일만 해. 나머진 내가 할 테니까”라며 후배를 위해 기꺼이 길을 열었다.

#3. 조성하가 심은 스파이 백수희 향한 “쓸모있는 사람이란 걸 증명해봐, 네 능력으로.”

기획본부장 최창수(조성하)는 고아인을 감시하기 위해 비서 정수정(백수희)을 포섭했다. 그를 계약직에서 정직원으로 올려주겠다는 조건이었다. 거부할 수 없는 조건에 그는 고아인의 일거수일투족을 최상무에게 보고했다. 하지만 눈치 빠른 고아인이 이 사실을 모를 리 없었다.

당장 해고당한다고 해도 할 말이 없는 상황에서 고아인은 오히려 새로운 선택지를 제시했다. “네가 나한테 쓸모 있는 사람이란 걸 증명해봐. 최상무가 시킨 이런 지저분한 방법 말고, 네 능력으로”라며 잘못을 만회할 기회를 주는 등 활약하고 있다.

한편 ‘대행사’는 매주 토, 일 밤 10시 30분 JTBC에서 방송된다.

사진제공 = ‘대행사’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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