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수/사진=넷플릭스 제공
김혜수/사진=넷플릭스 제공

[헤럴드POP=박서현기자] '소년심판' 시즌2는 이대로 무산되는 걸까. 김혜수 판사의 촉법소년들을 향한 '촌철살인'이 듣고 싶다.

지난 27일 한 매체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소년심판' 시즌2 제작이 무산됐다고 보도했다. '소년심판' 측이 시즌2 학생 역할로 출연할 배우들 오디션을 진행했지만, 결과 발표 전 시즌2 제작을 하지 않게 됐다고 통보했다는 것.

이와 관련 넷플릭스 측은 "시즌2에 대해 결정된 바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소년심판'을 기다리는 시청자들 입장에서는 시원치 못한 대답이다.

'소년심판'은 소년범을 혐오하는 판사 심은석(김혜수 분)이 지방법원 소년부에 부임하면서 마주하게 되는 소년범죄와 그들을 담당하는 판사들의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 김혜수, 김무열, 이정은, 이성민 등 연기파 배우들이 총출동해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학생들로 출연했던 이연, 황현경, 심달기, 김보영, 김준호, 송덕호, 정세현, 김균하 등 뉴페이스의 열연으로 화제에 오르기도 했다.

김혜수가 연기한 심은석은 소년범을 혐오하는 인물로, 보호 처분 중 가장 무거운 10호 처분(소년원 2년)을 내린다고 해서 '십은석'이라는 별명을 가졌다. 그만큼 소년범들에게 냉철한 판결을 내린다. 5년 전 초등학생 벽돌 투척 사건 피해자의 부모로 아들을 잃은 아픔을 가졌기 때문.

심은석은 여러 재판들을 맡으며 비행청소년에 대한 생각이 많이 바뀌기는 하지만 '소년범 근절'이라는 재판에 임한다. 시청자들은 심은석의 가려운 곳을 제대로 긁어주는 '촌철살인' 사이다 대사와 대처에 짜릿함을 느꼈다.

특히 '소년심판'은 청소년 범죄를 심도 있게 다루며 많은 시청자들에게 울림과 교훈을 남겼다. 더불어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글로리'의 흥행으로 학교 폭력이 사회적 화두로 오른 시점이라 '소년심판' 시즌2의 기대도 더욱 높아졌던 상황에서 전해진 무산 소식은 아쉬움을 남길 수밖에 없다.

소년심판'은 지난해 2월 오픈 이후 넷플릭스 비영어권 드라마 부문 전 세계 시청시간 1위를 기록하는 등 글로벌 시청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었다. '소년심판' 시즌2는 이대로 무산되는 걸까. 김혜수 판사를 다시 보고 싶어하는 시청자들의 간절함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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