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N 방송 화면 캡쳐
사진=tvN 방송 화면 캡쳐

[헤럴드POP=정한비 기자] 정성일이 '더 글로리' 파트2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1일 밤 방송된 tvN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179화 '세상에 그런 일이' 편이 전파를 탔다.

화제를 모은 두 닮은꼴의 만남이 성사됐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더 글로리’가 공개되며 하도영 역을 맡은 배우 정성일에 ‘유재석 닮은꼴’이라는 반응이 쏟아졌던 터. 유재석은 조세호와 함께 ‘더 글로리’ 속 기원 씬을 패러디하며 정성일을 반겨 웃음을 줬다.

“하도영이 들어오는데 재석이 형이 보였다”며 “요즘에는 오히려 재석이 형 안경을 벗기는 게 아니라 정성일 씨 얼굴에 안경을 씌우더라”는 조세호의 말에 정성일은 “저도 그거 봤다. 그분 덕에 제가 여기 나올 수 있지 않았나, 이 자리를 빌려 감사드린다”는 인사를 전했다.

김은숙이라는 스타 작가와의 첫 만남을 묻는 질문에 그는 “처음에는 캐스팅을 믿지 못했다. 작가님은 제 연기를 보고 그냥 디렉션을 주셨을 뿐인데 크게 다가왔다. 집에 가면서 매니저한테 ‘나 이거 왠지 잘릴 것 같다, 바뀌더라도 너무 상심하지 말자’고 했다. 나중에 ‘이 배역에 생각해 두신 배우가 있냐’고 여쭤보니 ‘처음부터 너였다’고 하시더라”고 진작에 ‘하도영’ 역으로 낙점되어 있었음을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유재석은 “작가님께서 기원 씬을 보고 소리를 지르셨다고 한다”고 전하기도. 정성일은 화제가 된 기원 씬에 “촬영 전 안길호 감독님께서 ‘한국의 양조위 같은 느낌이 났으면 좋겠다. 대사보다는 눈빛이나 느낌으로 표현해 달라’ 하셨다”고 전해 감탄을 자아냈다. 그는 3월 공개 예정인 ‘더 글로리’ 파트 2에 대해 “하도영이 나락으로 떨어져서 절망하고 분노하게 될 것”이라고 귀띔하며 “하나 확실한 건 파트2가 더 재밌다”고 단언해 기대를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부모님의 부재로 초등학교 때부터 누나와 함께 할머니의 병 수발을 들었던 그의 어린 시절 이야기에 유재석은 “’하도영’ 역과는 전혀 다른 (삶을 살아오셨다)”고 했다. 그는 “저는 가져본 적이 없는데 이런 사람에 어떻게 접근해야 할지 몰랐다”며 “‘나는 밑바닥에 있던 사람인데 내가 이 사람을 이해할 수 있을까?’ 저의 준재벌인 ‘하도영’은 제가 상상할 수밖에 없는 인물이었다”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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