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미지 기자] 배우 배두나가 '다음 소희' 제목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상업적인 재미가 있는 작품들 외에도 의미 있는 작업을 꾸준히 해오고 있는 배두나는 영화 '다음 소희'를 통해서도 사회에 경종을 울린다.
최근 서울 종로구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헤럴드POP과의 인터뷰에서 배두나가 '다음 소희' 제목을 언급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날 배두나는 "'다음 소희'라는 제목이 씁쓸하다. 다음 소희는 없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만든 제목이겠지만, '다음 소희' 찍고 우리의 '소희'와 같은 처지에 있거나 같은 걸 느끼는데 같은 선택을 안 한 사람들도 있을 텐데 그분들한테 고맙더라"라고 밝혔다.
이어 "버텨준 것에 대해서, 버티고 있는 것에 대해서 말이다"며 "난 이 영화가 버티고 있는 사람들을 위로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덧붙이며 눈물을 글썽였다.
또한 배두나는 "지금 돌이켜보면 한국 사회는 이상하게 행복할 나이에 몰아붙이는게 아닌가 생각이 든다"며 "내가 좋은 어른이 되어야겠다보다는 지금 겪는 사람들이 조금 덜 아팠으면 좋겠다, 우리 때보단 나아졌으면 좋겠다는 마음이다. 사회 고발이라는 거창한 의미보다는 아이들은 약하고 모르니깐 보호해주고 싶다"고 털어놨다.
한편 배두나의 신작 '다음 소희'는 당찬 열여덟 고등학생 '소희'가 현장실습에 나가면서 겪게 되는 사건과 이를 조사하던 형사 '유진'이 같은 공간, 다른 시간 속에서 마주하게 되는 강렬한 이야기로, 오는 8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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