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임채령 기자] 진선규가 감사함에 대해 언급했다.
5일 오후 4시 50분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서는 진선규의 등장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극한의 한파 속 강원도 영월로 초대된 멤버들을 제작진들이 반겼다. 특히 은지원이 등장하자 제작진은 은지원이 '1박2일' 경력자라 따뜻하게 입고 왔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러자 은지원은 "예전에 이런데서 너무 많이 잤다"며 "지긋지긋하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사부로 진선규가 등장했다. 은지원은 진선규를 보자마자 "일단 너무 팬이다"며 팬심을 드러냈다.
그러자 진선규는 "제가 순탄하게 하지 못하면 많이 도와달라"며 "제가 부족한 게 참 많다"고 했다. 이어 "그리고 제가 평소에 '집사부일체'를 너무 좋아하는데 제가 뭐라고 여기 나왔는지 싶다"며 "저는 부족한게 많아서 제가 뭘 가르칠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말하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면서 진선규는 멤버들에게 따뜻한 미소를 보여줬고 멤버들은 진선규가 너무 착하다고 극찬했다. 그러면서 악역연기를 제안했다.
진선규는 김동현과 악역으로 선보였다. 김동현이 시비는 거는 역할이었다. 김동현이 연기로 시비를 걸자 진선규는 바로 몰입해 욕설을 내뱉았다.
이에 멤버들은 놀랐고 김동현은 당황했다. 진선규 또한 연기라며 계속 사과 해 눈길을 끌었다. 진선규가 계속 사과를 하자 김동현은 "저도 욕설을 해야 하나"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진선규와 멤버들은 영월의 산길 트래킹 코스를 걸었다. 그러자 진선규는 잠시 멈춰서 풍경을 바라보더니 "걷다가 보고 있으면 좋지 않냐"며 "자연 속에 있으면 겸손해지는 것 같다"고 했다. 하지만 은지원은 "내일도 이렇게 내려가면 되냐"며 "길이 주옥같다"고 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진선규는 멤버들과 영월의 산길 트래킹을 시작했다. 멤버들이 힘들다고 하자 진선규는 "제가 러닝을 시작한 게 허리 디스크가 터져서 수술을 두 번을 했다"며 "그때 유해진 형이 신발을 하나 추천해주면서 걸어보라고 하더라"고 밝혔다.
이어 "이걸 신고 걷다가 뛰기 시작해서 러닝에 빠지게 됐다"며 "유해진 형이 선물해준 신발 덕분이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진선규는 멤버들에게 러닝을 제안했다. 운동에 익숙하지 않은 멤버들은 계속 멈춰섰다. 진선규는 옆에서 기다려주고 속도를 맞춰주면서 멤버들을 이끌었다.
백패킹을 한 진선규는 멤버들에게 "제가 영화 '범죄도시'로 사랑받게 되고 사람들이 알아보기 시작했다"고 했다. 이어 "엘리베이터를 타고 확 올라가는 느낌이었고 그때가 제 인생에서 가장 무서웠던 순간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진선규는 "무언가 내가 가득 차있지도 않고 보여준 건 딱 그거 하나뿐인데 너무 모든 걸 다 할 줄 아는 사람처럼 얘기하기 시작하더라"며 "그게 부담감과 두려움으로 다가왔다"고 말했다.
진선규는 "주변에서 '잘 됐으니 노 저어야죠'라는 말을 많이 하더라"며 "이 물결에 휘둘리지 않으려고 생각했다"고 하면서 감사함을 늘 잊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그러다 보니 맨 처음 내가 좋아했던 건 왜 좋아했는지 초심을 생각했다"며 "연기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동료들과 무언가를 같이 할 수 있는 것에 감사해하는 것으로 행복해야 할 것 같았다"고 진심을 전했다.
진선규는 "힘들지 않았었다고 얘기를 했는데 금전적인 건 물론 있었다"며 긴 무명생활을 언급했다. 이어 "100만 원, 200만 원 대출이 안 돼 울 때도 있었다"며 "결혼 후 쌀이 떨어진 경험도 있는데 카드가 안돼 쌀을 못 샀다"고 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그게 저한테 크게 오지 않을 수 있었던 것은 저에게 좋은 아내가 있었다"며 "불평불만이 아니라 친한 친구한테 얻어오자고 해 얻어오고 그랬는데 저의 지금 능력과 위치는 그 친구 통해서 만들어진 것"이라고 아내에 대한 고마움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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