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N 방송 화면 캡쳐
사진=tvN 방송 화면 캡쳐

[헤럴드POP=정한비 기자] 정경호가 전도연에게 설렘을 느꼈다.

4일 밤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일타 스캔들’ (극본 양희승 여은호/연출 유제원) 7회에서는 행선(전도연 분)에 대한 마음을 자각하기 시작한 치열(정경호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해이의 전교1등 축하 파티에 억지로 참여했다가 공원에 따라가 핸드볼 대결까지 하게 된 치열은 “공으로 하는 건 안 될 것 같은데”라고 한숨을 쉬다 행선의 미소를 홀린 듯 쳐다봤다. 행선에게 눈을 떼지 못하던 치열은 결국 부상을 당했고 손목을 냉찜질 해주는 행선을 뚫어지게 쳐다보며 두근거림을 느꼈다.

집에 돌아와서도 문득 행선을 떠올리는 자신의 모습에 “미친, 뭐하는 거야 지금. 정상이 아니야 지금”이라고 깜짝 놀라며 “아니 딴 여자도 아니고 유부녀한테, 그것도 학부모한테. 뭔 놈의 반응이냐 이놈의 심장이”라고 경악했다. 이어 “아 나 오늘 운동했잖아. 간만에 몸 써서 아드레날린이 솟구친 거지. 내가 건강해서 그런 거야 건강해서”라며 애써 행선에게 느껴지는 마음을 부정했다가 잠까지 설쳤다.

치열은 도시락을 두고 간 행선이 창 밖으로 인사를 하자 깜짝 놀라 숨었다. “다시 심장이 막 벌렁거리기 시작하는데 병원부터 가봐야 싶더라고요”라며 정신건강의학과를 찾은 그는 “제가 어떻게 유부녀한테 그런 요상한 감정을… 이건 무슨 병이에요?”라고 답답해 했다.

한편 행선 역시 “첫인상과 너무 다르다”며 영주(이봉련 분)에게 자꾸 치열 이야기를 꺼냈다. 듣다 못한 영주는 “너 혹시 ‘언급증’이라고 아니? 사람이 막 누군가를 좋아하기 시작하자 그 사람을 언급하고 싶어지는 병이 생기거든. 지금 네가 딱 그래”라며 의심했지만 행선은 “그냥 신세진 게 많아서 그렇다”며 무시했다.

치열은 거절했던 소개팅까지 다시 부탁할 정도로 마음을 다잡으려 노력하기도. ‘만나보니 좋네. 그래, 잠시 착오가 있었을뿐 난 정상’이라며 안심하던 치열은 노력이 무색하게 씻고 나오는 행선을 보자마자 설렘을 느끼고 도망쳤다. 치열을 쫓아 나와 도시락을 건네주던 행선은 치열의 손목을 걱정하며 “저 선수 때부터 봐주시던 한의원이 있어요. 내일 저랑 같이 가요”라고 제안했다. “같이요?”라며 망설이다 거절하지 못한 치열은 “뭐, 데이트를 하자는 것도 아니고 손목이 안 좋은 건 사실이니까. 나 같은 강사한테 손목은 생명줄이고. 잘한 거야, 다른 의도는 전혀 없어”라고 중얼거리며 자신의 마음을 속였다.

한의원에서 침을 맞게 된 치열은 두려운 듯 행선의 손을 잡고 버텼다. 치열을 놀리던 행선은 “저기요, 남행선 씨”라며 처음으로 제대로 이름을 불러준 치열에 “외웠다, 내 이름 정확하게”라며 뿌듯해 하기도. 행선이 “밥 좀 먹고 가자”며 “우리 엄마가 하던 식당”이라고 데려간 곳은 과거 임용고시를 준비하던 치열을 따뜻하게 대해줬던 식당이었다. 치열은 그제서야 행선과의 인연을 알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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