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이상한 나라의 지옥법정' 방송화면 캡처
SBS '이상한 나라의 지옥법정' 방송화면 캡처

[헤럴드POP=원해선 기자] 무속인 룸메이트를 둔 원고의 사연이 그려졌다.

10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이상한 나라의 지옥법정’에서는 치열한 공방이 펼쳐졌다.

원고는 룸메이트인 피고를 지옥 법정에 소환했다. 법정에 소환된 피고인은 무당 도유였다. 원고는 "룸메이트가 직업 특성상 저를 엄청 스트레스 받게 한다"고 호소했다. 도유는 “지금 신 내린지 5년 차 돼서 무당으로 활동하고 있다”라고 스스로를 소개했고, 원고는 도유의 지나친 오지랖이 자신을 힘들게 했다고 주장했다.

원고는 "1년 동안 썸을 5번 정도 탔다. 말을 하지 않았는데 도유는 자꾸 궁합을 봤다. 장점보다 단점을 더 많이 이야기했다"라며 연애 사생활에 대한 간섭을 폭로했다.

이어 첫 번째 썸녀에 대해 "서로 되게 좋았는데 갑자기 잠수를 탔다”라며 자신은 기다리려 했지만 도유의 충고에 색안경을 끼게 된 것을 전했다.

당시 도유는 썸녀가 원고와 안 될 사람이고 잠시 외로워서 만났을 뿐이라고 말했고, 이에 피고는 "만나기 전부터 이런 얘길 들으니까 색안경을 쓰고 봐서 단점만 보이더라"라고 말했다.

피고는 조언을 하는 이유에 대해 “단기 연애의 후유증이 오래 남는 스타일”이라고 말했고, 이에 원고는 “금사빠도 문제 될 것 없지 않나. 어플을 이용한 만남이 나쁘다는 것은 고정관념이다”라고 억울해했다.

이날 판사는 원고와 피고 중 원고에게 참견 지옥행을 선고했다. 이어 두 사람에게 관계 정립 계약서 작성을 제안했다.

한편 ‘이상한 나라의 지옥법정’은 현실과 지옥 사이 어딘가에서 대놓고 내 편만 들어주는 악마의 변호인단과 함께 진정 누가 지옥에 갈 사람인지 따져보는 한풀이 재판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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