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원해선 기자] 두 번째 이혼을 고민하고 있는 부부가 위기 극복을 위해 '결혼 지옥'을 찾아왔다.
13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오은영 리포트 결혼 지옥’에서는 결혼 생활 중 위기에 놓인 부부의 사연이 공개됐다.
소유진은 “오늘 모셔볼 부부는 특별한 장소에서 운명처럼 만나 결혼까지 골인을 했지만 이젠 이 질긴 인연을 끊어내고 싶다고 말한다”고 사연을 소개했다.
사연을 신청한 남편은 아내를 고등학교 때 만났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아내는 “학교가 같은 건 아닌데 같은 버스를 타고 다녔다”라고 전했고, 남편은 당시의 아내에 대해 “그때 처음 봤다. 착해 보였다. 순해 보이기도 하고”라고 회상했다.
22살에 속도위반으로 결혼한 두 사람은 23살에 이혼을 했지만 1년 반 만에 재결합을 했다. 재결합 후에도 부부의 태클 싸움은 끊이지 않고 계속됐다.
오은영은 “두 분은 말을 안 하면 못 견디는 사람들이다. 1분 1초를 말을 안 쉰다. 이걸 가지고 살아가는 것 같다”라면서 “두 분의 삶의 에너지원이다. 삶에서 너무 중요한 것이고 하지 말라고 하면 절대 못 지킬 것 같다”라고 분석했다.
이어 “말이 없어지면 삶의 원동력이 줄어드는 거다. 두 분은 상대의 의견에 동의하면 대화가 이어지지 않으니까 대화를 이어가기 위해 반박을 하고 반대를 하나라는 생각이 든다”라고 말했다. 오은영은 “각자 자기의 이유를 잘 이해해 보는 과정이 중요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오은영 리포트 결혼 지옥’은 남보다 못한 사이가 된 부부들의 일상을 관찰하고 그들이 스튜디오에 직접 출연하여 부부 갈등의 고민을 나누는 리얼 토크멘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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