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임채령 기자]박형식이 전소니에게 사과했다.
28일 밤 8시 50분 방송된 tvN '청춘월담'(연출 이종재, 김정욱/극본 정현정)8회에서는 이환(박형식 분), 민재이(정소니 분)의 대화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민재이는 자신을 믿지 못하고 쫓아낸 이환에 대해 뒤에서 흉을 보기 시작했고 이를 듣던 이환은 민재이에게 "내가 야속하냐"고 물었다. 이에 민재이는 "야속하다"며 "야속하지 않을 턱이 있겠냐"고 했다.
그러면서도 "저하의 마음을 이해한다"며 "저를 믿으셔서 내관으로 받아주시고 덕분에 저는 추포를 피해 도망 다니며 칡뿌리만 먹던 날에서 잠시라도 벗어날 수 있었다"고 고마워 했다.
이어 민재이는 "저하께서는 제게 진심을 보이시며 비밀을 터놓으셨고 누구에게 쉽게 말하지 못하고 지켜온 비밀을 털어놓으셨는데 배신감이 크지 않았겠냐"며 "그러니 모두 거짓이라 생각하고 제 결백을 믿지 않을셨을 것"이라 했다.
또 민재이는 "근데 무신불립이라 하여 믿음이 없이는 일어설 수 없지 않냐"며 "공자께서는 나라가 존재하기 위해서는 밥과 군대 그리고 믿음이 필요하다 하셨다"고 했다. 그러면서 "죽은 자는 말이 없고 죽은 자가 남긴 글을 제가 어찌 해명하겠냐"면서도 "근데 그 밤에 저를 쫓아내시고 이제서야 귀를 여시겠다면 제가 한마디 할 것은 장차 큰일을 할 군자는 가까운 사람을 잃지 않는다 하였다는 거다"고 했다.
이말을 들은 이환은 "네 말이 구구절절 옳다"며 "그 밤에 오갈 데가 없는 널 쫓아내진 말았어야 했는데 네 말대로 나는 간장 종지만도 못한 놈이다"며 사과했다.
이환의 사과를 들은 민재이는 "그럼 저 동궁전으로 돌아가도 되냐"고 했지만 이환은 "그건 안된다"며 "웃전의 뒤에서 차마 입으로 옮기지도 못할 욕을 하다니 내 어찌 그런 내관을 동궁전에 두겠느냐"고 해 민재이를 당황케 했다.
그러자 민재이는 "그럼 서고의 문은 열어주실 수 있다"고 했지만 이환은 "그것도 안된다"며 "만현당에서도 우전의 흉을 보며 잘 지내고 있었지 않느냐 근데 오갈 데가 없긴 왜 없단 말이냐"고 했다. 그러더니 "동궁전과 서구엔 얼씬도 말거라"며 "알겠느냐"고 한 뒤 돌아섰다.
이후 민재이는격구 시합이 열린다는 것을 알고 격구장으로 갔다. 그곳에서는 이환과 한성온이 대결을 펼치게 됐다. 한성온은 민재이에게 "너는 어디를 응원할 것이냐"고 물었다. 이에 민재이는 "전 이제 동궁전 내관이 아니다"며 "병조에 세 냥을 걸었다"고 답했다. 그러자 한성온은 "그럼 그 세냥을 세배로 불려주겠다"며 의지를 다졌다.
이환은 이때 두 사람이 대화하는 것을 보고 은근한 질투심을 느꼈다. 그러더니 옆에 있던 태강(허원서 분)에게 "절대로 질 생각이 없다는 걸 알아둬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렇게 이환은 다짐을 했지만 생각보다 한성온은 만만한 상대가 아니었다. 이와중에 민재이는 한성온을 응원하는 바람에 이환의 승부욕을 자극했다. 이환은 더욱더 열정적으로 경기에 임했고 결국 직접 결승골을 넣으며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후 한성온은 이환에게 "진심을 다했지만 이길 수 없었다"며 "솔직히 제가 저하를 이겨서 무얼 하겠냐 그저 이것이 제 진심이라는 것만 알아주셨으면 좋겠다"고 의미심장한 발언을 했다.
한편 왕(이종혁 분)과 이환은 국무(이채경 분)에게 연쇄 살인 후 시신에 남긴 글자가 무엇인지 물었다. 그 글자의 뜻은 바로 이씨 가문의 멸망, 즉 왕조의 멸망을 뜻했다. 국무는 "송가가 말하노니 이씨는 들어라"며 "내 너희를 뿌리째 뽑고 갈기갈기 찢을 것이며 이제 너희는 이 나라 조선에 티끌 하나 남지 않을 것이다"고 저주를 내렸다.
이어 국무는 "저주는 이미 시작되었다"며 "내가 그리할 것이고 갈기갈기 찢긴 이가의 왕조는 혼백마저 오갈 데 없이 구천을 떠돌게 될 것이다"고 저주해 모두를 충격에 빠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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