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지혜 기자] 이보영이 드라마 '대행사'를 성공적으로 마친 가운데 주변 사람들의 반응을 이야기했다.
최근 강남 한 카페에서 헤럴드POP과 진행한 JTBC 토일드라마 '대행사' 라운드인터뷰에서 배우 이보영은 종영 소감과 작품 비하인드를 전했다.
'대행사'는 최초의 여성 임원이 된 '고아인'이 최초를 넘어 최고의 위치까지 자신의 커리어를 만들어가는 모습을 그린 광고대행사 오피스 드라마다. 이보영은 극 중 업계 최고의 실력자 '고아인'을 맡아 성공을 향한 집착과 팀워크 속에서 성장하는 모습을 입체적으로 표현해 호평을 이끌었다. 이에 시청률도 첫 화 4.8%에서 시작해 최고 13%(닐슨코리아 전국)를 돌파, 3배 가까이 뛰어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이보영은 '대행사'에 대해 "대본을 재미있게 읽었다. 솔직히 조직생활이나 이런 정치 같은 것들을 해본 적이 없어서, 해본 적 없는 사람 입장에서 되게 재미있었다. 사람들이 머릿속으로만 생각하는 말을 입으로 내뱉었을 때 카타르시스가 좋았다"며 "사실 '대행사'란 제목에 대한 고민은 있었지만 대리만족으로 좋아해주실 거라는 생각은 했다"고 밝혔다.
껑충 상승한 시청률에도 감사함을 표했다. 이보영은 "생각했던 것보다 잘 나와서 솔직히 당황스럽긴 하다"고 웃으며 "이렇게까지 나올 거란 생각은 안 했다. 저희 감독님도 마찬가지였고 사람들이 좋아해주시겠거니 생각은 했는데 저는 한 7~8% 생각하고 막방에 10~11%만 찍어라 했다. 그런데 생각보다 너무 좋아해주셔서 아침에 시청률 보는 재미가 있더라"고 뿌듯함을 드러냈다.
주변의 반응은 어떨까. 이보영은 "저희 아들은 제가 정신병원 가서 자꾸 상담하고 이런 게 쇼크였나보다. 자기 전에 엄마가 병원을 갔다고 생각이 난다고 그 얘기를 하긴 하더라"며 "주변 사람들은 확실히 드라마가 반응이 좋으면 안부들도 많이 물어보고 해준다"고 답했다.
남편 지성도 격하게 드라마에 공감했다는 후문이다. 지성으로부터 '대행사'가 "재미있다"는 말을 들었다는 이보영은 "오빠는 ('대행사' 중) 엄마랑 만나는 신을 보며 울었다. 저도 그 신은 제가 마음 속으로 완전히 받아들이진 못했지만 찍으면서 엄청 울었다"며 "딸이 있으니 그 신이 어떨지 아니까 팔찌만 봐도 눈물이 났다. 오빠도 그 신에서 울더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또한 "이번엔 한나(손나은)랑 박차장(한준우) 헤어지는 장면에 되게 감정몰입을 하면서 울더라"고 꼽으며 "그래서 내가 '슬퍼?' 그러면서 봤다. 저는 제 드라마가 객관화가 안 된다. 그냥 '저때 추웠는데' 이러면서 보는 편인데 그 신에서 슬퍼하더라"고 비하인드를 전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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