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미지 기자] 배우 홍수현이 서지혜, 이상우를 향한 독설 장면 비화를 공개했다.
홍수현은 TV CHOSUN 주말미니시리즈 '빨간 풍선'(극본 문영남/연출 진형욱/제작 초록뱀 미디어, 하이그라운드) 15회에서 절친 조은강(서지혜)과 남편 고차원(이상우)에게 불륜을 추궁하는 장면에서 압도적인 연기력을 선보여 호평을 이끌어냈다. 더욱이 A4용지 6장 분량의 긴 대사를 NG 없이 완벽하게 소화했다는 후문이다.
최근 서울 강남구 모처에서 진행된 헤럴드POP과의 인터뷰에서 홍수현은 시청자들의 응원에 힘을 얻었다고 밝혔다.
이날 홍수현은 "처음에는 시청자들이 한바다를 응원하는 분위기가 아니었어서 나와의 외로운 싸움이었던 것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스스로 할 수 있다고 생각했지만, 심적인 압박감이 있었는지 전날 잠도 거의 못잤다"며 "그걸 해내고 나니 다들 잘했다고 해주시더라. 선배님들도 칭찬해주셔서 감사했다. 끝내고 두 다리 뻗고 잘 수 있었다. 되게 뜻 깊고 좋은 시간이었다"고 뿌듯한 마음을 드러냈다.
또한 홍수현은 "대사양이 많았지만 외우는 건 그렇게 어렵지는 않았고, 감정이 어려웠다. 절친과 남편에 대한 배신으로 인한 분노, 슬픔, 괴로움을 계속 갖고 있는게 쉽지 않더라. 그걸 놓치지 않으려고 집중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난 댓글을 안 보는데 주변에서 캡처를 해서 보내줬다. 응원이 많아서 감동 받았다"며 "시청자들이 그렇게 응원해주시니깐 남은 회차는 더 힘을 내서 조은강, 고차원을 응징해줬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홍수현이 한바다로 열연한 '빨간 풍선'은 우리 모두가 시달리는 상대적 박탈감, 그 배 아픈 욕망의 목마름, 그 목마름을 달래려 몸부림치는 우리들의 아슬아슬하고 뜨끈한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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