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현태 기자] 송혜교가 영광을 되찾을 수 있을까.
KBS2 '영화가 좋다'에서 최근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글로리' 파트2 새 예고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문동은(송혜교 분)은 학교 폭력 증거물을 박연진(임지연 분)에게 내밀었다. 이에 박연진은 "너 진짜 죽여 버린다"라며 노려봤다. 문동은은 "정신 차려. 죽여도 내가 죽여야 맞지. 이 나쁜 X아"라고 맞받아쳤다.
그러면서 문동은은 "내가 오늘 여기에 온 이유는 너한테 마지막 기회를 주고 싶어서야"라고 했다. 박연진은 "뭔 X소리야"라고 했고, 문동은은 "이거 다 들고 가서 자수해. 네가 한 짓들, 네가 한 짓들 덮으려고 한 더한 짓들 다 자백하라고"라고 했다.
박연진이 어이없어하자 문동은은 "그 벌 나한테 받잖아? 그럼 더 세게 받아 박연진"이라고 경고하며 "그러니까 자수하는 걸로 나와 또 다른 피해자들에게 용서를 구해. 그럼 내 복수는 여기서 멈출 테니까"라고 했다.
하지만 박연진은 "난 잘못한 게 없어 동은아. 전혀. 용서? 누가 누구를"이라며 웃었다. 그는 "아니 왜 없는 것들은 인생에 권선징악, 인과응보만 있는 줄 알까?"라며 죄책감이나 반성의 기미는 전혀 찾아볼 수 없는 태도를 보였다. 문동은은 그럴 줄 알았다는 듯 미소를 지었다.
이후 박연진은 이사라(김히어라 분) 등 자신과 함께 문동은에게 학교 폭력을 가했던 친구들을 만났다. 박연진은 "문동은이 우리 학폭 자료 다 모아 놨다니까?"라며 문동은 뒤에서는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자 이사라는 "학폭은 너나 위험하지 우리 같은 일반인이 뭔 타격이 있어?"라고 했고, 박연진은 당황한 기색을 숨기지 못했다. 이들의 얄팍한 우정에 금이 가기 시작한 모습이다.
그런 가운데 문동은의 조력자 강현남(염혜란 분)이 박연진에게 발각되며 또 한 번의 폭풍이 휘몰아칠 것이 예견됐다.
또 한 명의 조력자 주여정(이도현 분)은 묵묵히 문동은 옆을 지켰다. 문동은이 "왜 함부로 날 믿고 그렇게까지 다 해주려 해요?"라고 묻자 주여정은 "누구나 자신이 어떤 사람이 될지 선택하는 순간이 오잖아요? 나는 선택한 거죠. 문동은의 공범이 되기로. 적성에도 맞아요"라고 답했다.
그렇게 문동은 측은 끈끈한 연대 속에 복수의 박차를 가하는 가운데, 가해자들은 비장의 무기를 준비한다.
과거 문동은의 고통에 눈 감으며 더 깊은 수렁에 빠뜨렸던 엄마 정미희(박지아 분)가 등장했다. 정미희는 과거 딸 문동은이 끔찍한 학교 폭력을 당했음에도 항의 없이 합의금 2,000만 원을 받고 도주한 바 있다.
문동은은 "그것만큼은 하지 말았어야지. 자식 인생 망친 X이랑 편은 먹지 말았어야지"라고 울먹였지만, 정미희는 "이게 다 얼마인데"라고 소리치며 문동은을 폭행하기까지 했다.
과연 문동은이 이 같은 난관 속에 가해자들을 향한 복수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학교 폭력을 적나라하게 그리며 전 세계적으로 큰 반향을 일으킨 '더 글로리'의 9~16화를 볼 수 있는 파트2는 오는 3월 10일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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