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N 방송 화면 캡쳐
사진=tvN 방송 화면 캡쳐

[헤럴드POP=정한비 기자] 조진웅이 자이언츠 생각에 눈시울을 붉혔다.

1일 밤 방송된 tvN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야구부터 항일 영화 출연까지, 다양한 조진웅의 인생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의 주제는 ‘위대한 유산’. 조진웅에게 있어 ‘위대한 유산’은 그가 예명으로 쓰고 있는 아버지의 존함 ‘조진웅’이었다. 본명은 ‘조원준’이라고. “아버지를 존경했고, 이름이 멋있어 보이기도 해서 예명으로 정했다”고 설명한 그는 아버지의 반응을 묻는 질문에 “’가져갈 게 없어서 별걸 다 가져간다’고 하시더라”고 전해 웃음을 줬다.

그런가 하면 그의 감량 이야기가 나오자 조세호는 “애주가로도 유명하시다”며 “술자리 한번 시작하면 끝낼 생각을 한 해서 술집 알바생들이 기피하는 연예인”이라고 전했다. 이에 펄쩍 뛰던 조진웅은 ‘조진웅 처음 오고 한 여섯번 봤을 때까지만 해도 ‘오 조진웅’ 이랬는데 이젠 ‘아 진웅이옴;;’ 한다’는 목격담에 “저는 늘 (직원 분들께) 마감 시간을 물어봐서 맞춘다”고 해명했다.

“하여튼 연극 하는 사람들은 가슴 속에 뜨거운 태양이 하나씩 있다”며 “’이제 이만큼 먹고 가야겠다’ 하는데 ‘형님’하면 또 달아오른다”는 조진웅의 변명에 유재석은 “야구 사랑도 뜨겁지 않냐”고 그의 ‘자이언츠 사랑’으로 화제를 돌렸다.

“자이언츠가 지면 울기도 한다더라”는 유재석의 말에 한숨을 쉬던 조진웅은 “이글스나 자이언츠가 우승 좀 했으면 좋겠어요”라는 위로에 눈물이 나는 듯 하늘을 쳐다 봐 웃음을 안겼다. 이어 “영화 흥행과 자이언츠 우승 중 어떤 걸 더 원하냐”는 질문에 고민도 않고 “자이언츠 우승입니다. 갑시다, 해봅시다”라고 비장히 말하는 그의 인터뷰가 흘러 나와 폭소케 했다.

필모그래피를 돌아보던 영화 ‘대장 김창수’에서 연기했던 김구 선생에게 애착을 느끼는 듯 “매해 3월 1일이 되면 묘소에 찾아 인사를 드린다. 작년에는 딸을 데리고 갔다”고 밝혔다. 홍범군 장군의 유해 봉환 현장에 함께하기도. 그는 “고국으로 모셔야 할 독립투사들이 굉장히 많다. 의미가 있어 참여하고 있다”며 “영화에는 기록의 의미도 있다. 잊혀 갈 수 있는 의미들을 되새기는 것도 저의 몫 중 하나가 아닐까”라고 신념을 밝혔다.

한편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매주 수요일 밤 8시 40분에 tvN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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