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나율기자]최고령 고딩엄마 정은혜가 딸의 일상을 보며 눈물을 흘렸다.

지난 1일 방송된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3(이하 ‘고딩엄빠3’)’ 7회에서는 사상 최초 ‘모녀 사연자’인 정은혜-이수빈이 동반 출연해 가족의 일상을 공개했다.

먼저 정은혜-이수빈 모녀의 파란만장한 이야기가 재연드라마로 펼쳐졌다. 정은혜는 이혼 후 생계를 책임지느라 바쁜 엄마의 빈자리에 외로움을 느꼈고, 어린 나이에 남자친구를 사귀다 18세에 임신하게 됐다. 두 아이를 출산한 정은혜는 남편과 이혼하게 됐고, 고등학생 딸 이수빈을 보며 힘을 얻었다.

그러나 엄마의 바람대로 간호대에 합격한 이수빈은 대학 생활에 적응하지 못해 자퇴를 결심했고, 자유로움을 즐기다 마음에 드는 남자를 만나게 됐다. 연인이 된 두 사람은 만난 지 한 달 만에 임신하게 됐는데, 이수빈은 “어떻게 해서든 책임질게”라는 남자친구의 말에 출산을 결심했다.

이어 ‘고딩엄빠’ 사상 최초로 정은혜X이수빈 모녀가 스튜디오에 동반 출연했다. “24살의 나이에 육아만 하는 딸이 안타깝다”는 엄마와 “지금 생활에 만족한다”는 딸의 의견이 엇갈린 가운데, 이수빈이 독박육아를 하는 일상이 공개됐다.

주말까지도 이수빈의 독박 육아가 이어진 가운데, 엄마 정은혜가 이수빈의 집에 방문했다. 오후 1시 반까지 ‘꿀잠’을 자고 있던 진민근은 장모님의 방문에 겨우 일어나 인사를 나눴고, 두 사람 사이에는 어색한 공기만 감돌았다. 이어진 속마음 인터뷰에서 정은혜는 “솔직히 (사위가) 예쁠 리가 있겠느냐”고 불편해했다.

“진심으로 물어보고 싶다. 마음이 정말 괜찮은 것이냐”는 MC들의 질문에 이수빈은 “외할머니와 엄마가 모두 싱글맘이라, 행복한 가정을 지키고 싶은 마음이 컸다”는 심경을 털어놨다. 이에 조영은 심리상담가는 “자연스러운 욕구나 바람을 억압하는 일종의 주문”이라면서 “남편과 끊임없이 이야기를 나누며 타협안을 만들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친구들이 가고 난 뒤 처음으로 깊은 대화를 나누며 생각을 정리한 부부는 며칠 후 아이들과 함께 처음으로 동물원 나들이에 나섰다. 생애 처음 아이를 본 진민근은 체력이 금세 방전된 모습을 보였지만, 이수빈에게 “2주에 한 번은 나들이를 약속하겠다”며 변화를 예고해 이수빈을 웃게 했다.

사진 캡처=MBN ‘고딩엄빠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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