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원해선 기자] 설인아가 분노했다.
27일 방송된 KBS2 드라마 ‘오아시스’에서는 이두학(장동윤 분), 오정신(설인아 분), 최철웅(추영우 분) 세 남녀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오정신과 약속을 잡은 최철웅은 이두학을 찾는 오정신에 “이따 올 거야. 불렀어”라고 말했다. 오정신은 “나 여기 있는 거 알아? 나 있다고 피해가지고 안 오는 거 아닐까?”라며 걱정 반 설렘 반을 드러냈다. 최철웅은 “무조건 올 거여. 나 임용 되기를 누구보다 바라던 사람이니까. 중요하게 할 얘기도 있고”라며 말끝을 흐렸다. 이어 “화 안 낸다고 약속해”라며 기어코 약속을 받아냈다.
사족이 길었던 최철웅은 “내가 옆 방에 동기가 있는데 제보가 들어왔어”라며 신문과 사진 몇 장을 건넸다. 명당동 철거현장 폭력사태를 다룬 기사였고, 이두학이 철거현장을 휩쓸고 있는 사진이었다.
오정신은 바에 나타난 이두학에 “야 이 깡패새끼야. 이러려고 나 피해서 이사까지 갔냐? 이거 너 맞지”라며 물을 끼얹었다. 이두학은 “깡패들 고유 업무여. 훈계하려면 나 가고”라고 담담하게 답했다. 오정신은 이두학, 최철웅 양쪽에 신물이 난 듯 “나한테 보여주는 이유가 뭐야. 참 한결 같다. 그 좋은 머리 제발 좋은데 써라”라고 말한 뒤 자리를 박차고 나갔다. 한편 ‘오아시스’는 198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 이어지는 격변의 대한민국을 배경으로, 자신만의 꿈과 우정 그리고 인생의 단 한 번뿐인 첫사랑을 지키기 위해 치열하게 몸을 내던진 세 청춘들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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