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2 방송 화면 캡쳐
사진=KBS2 방송 화면 캡쳐

[헤럴드POP=정한비 기자] 안재현이 한 치 앞을 못 보고 백진희에게 막말을 퍼부었다.

지난 1일 밤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 (극본 조정주/연출 한준서) 3회에서는 또 한 번 이어진 연두(백진희 분)와 태경(안재현 분)의 악연이 그려졌다.

초음파 검사를 진행하던 태경은 “아기집이 하나 밖에 안 남았잖아요”라는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전하며 “쌍생아 소실이라고 해서 한 쪽 아이가 제대로 자라지 못하고 유산되는 현상이에요”라고 설명했다. “그게 말이 돼요?”라고 혼란스러워 하던 연두는 이 상황을 회피하고 싶은 듯 “나랑 상관 없는 일이에요”라며 태경의 손을 뿌리치고 병원을 빠져나갔다.

설상가상으로 연두는 자신을 구박해 온 선배 강사에게 임신 사실을 들켜 협박을 받았다. “제가 다 해결할 수 있어요”라는 연두의 말에 그는 “여기 학생들 가르치는 보수적인 곳이야. 네 혼전임신 하나만으로도 커리어 끝장낼 수 있는 곳이라고. 업계에서 매장 당하기 싫으면 오늘 안으로 사표 써”라며 학원을 나가라고 종용했다.

포장마차를 찾은 연두는 수표 밖에 없어 쫓겨날 위기에 처한 인옥(차화연 분) 대신 우동 값을 내줬다. 그런 연두에게 고마웠던 인옥이 “같이 술 한 잔 하자”고 제안하며 두 사람이 인연을 맺게 됐다. 자신의 사정을 털어놓는 연두에 인옥은 “나도 혼자 아이 낳았다”고 아들 태경의 이야기를 꺼내며 “근데 이제 남남처럼 살고 있다”고 서글퍼 했다.

뒤늦게 인옥이 술에 취한 것을 알게 된 태경은 연두가 먹였다고 오해해 “술 한 방울 못 마시는 사람한테 술은 왜 먹여요? 그리고 임신에 대한 기본 상식도 없습니까?”라며 몰아갔다. “당신 같은 사람이랑 엮이고 싶지 않아요”라는 태경의 막말에 연두 역시 “어머니가 왜 그렇게 힘들어 하셨는지 알겠네요”라며 “어머니께서 진짜 잘못하셨네. 자식을 이렇게 삐뚤어지게 키우셨으니”라고 응수했다.

태경은 “그렇게 무신경하니까 친구가 없지. 얼마나 얘기할 사람이 없으면 처음 보는 사람한테 술을 마시자고 합니까? 인생을 그 따위로 사니까 주변에 아무도 없는 겁니다”라고 비꼬았다. 화가 난 연두는 “내가 아무리 친구가 없어도 너랑은 아는 척 안 해”라며 태경의 정강이를 발로 찼다.

이후 학원가에 혼전임신이 알려지며 연두가 실직 위기에 빠진 가운데, 오늘(2일) 밤 방송될 4화에서 전 남자친구인 준하(정의제 분), 태경과 또 한 번 엮일 것으로 그려졌다. ‘진짜가 나타났다!’는 매주 토,일 밤 8시에 KBS 2TV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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